언약의 편지 03-2010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내가 몰약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 #8211;아 4:6-
비온 후에 청명한 하늘이 한국의 가을날 같습니다.
평안 하셨는지요?
이것은 노아아크의 하루 일정표 입니다.
*새벽 5시:30분 새벽 기도,
* 7시 아침 식사,
*8시 작업 시작,
*10:30 15분간 중보 시간,
* 12:30 정심 시간,
*2:00 작업 시작
*3:30분 15분간 중보 기도시간
*5:00 작업 끝,
* 6시 30분 저녁 식사,
*7시 30분 저녁 예배.
얼마 전 몇일 간 사역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 심한 고민을 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손님들을 보내 주셔서 그분들과의 토론을 통해 저희 사역의 방향과 목적에 대해 좀더 확신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지금의 저희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회 개발과 지역 사회 개발이란 두 마리의 토끼가 조화를 이루며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아프리카의 특성(도심교회 제외, 부족중심의 지역사회 구성)을 살려 교회의 영향력을 향상 시키려면 지역 사회 개발이란 과제를 풀면 지역사회에 깊이 교회가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좀 다르게 설명드리자면 탄자니아는 초대 대통령 니에레레의 국가의기본 정책(교통→지역간 교류, 교육→타지역에서 자녀교육을 시킴으로 탈부족 중심의 관계, 언어(125부족으로 100개의 부족어가있음) →키스와힐리어를 국어로 선정해서 부족간 지역간 의사교통원활)으로 탈 부족 중심의 지역사회를 지향하면서도 “우자마”라는 사회운동으로 지역사회공통체를 시도하여서 탈 부족 중심의 지역사회의 가능성을 남겼지만 국가의 경제와 경제기반은 오히려 후퇴 한 채 본인도 권좌에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자본주의 입성은 부족 중심의 지역사회를 와해는 했지만 심각한 빈부의 격차를 낳았습니다. 어쨌든 이런 현상은 전형적인 후진국들의 시대적 흐름이라고 주저 앉기보다는 이런 시대의 흐름(탈 부족 지역사회, 빈부격차)을 교회로 방향을 돌려 교회가 농업(탄자니아를 비룻해 아프리카 다수의 국가들이 농업 강국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 중심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사회의 경제(빈부의 격차해결)와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는다면 맞수인 모슬렘을 누르고 독보적인 아프리카의 기둥으로 진보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제가 너무 단순하게 단정하고 확신해서 동역자님 들에게는 그리 크게 감동과 확신으로 와 닿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얼굴을 보면서 혹은 책자를 통해서 탄자니아와 아프리카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이 얼마나 깊고 큰지 구체적으로 설명 할 기회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래서 시범 마을로 노아아크(농장)에서 조금더 안에 있는(약2km) 작은 마을을 교회개척과 지역사회개발(기아대책의VOC=Vision of Community) 시범 마을로 택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마을에 가장 시급한 것은 식수입니다.
작년 건기 때 한국기아대책 지원으로 긴급 식수지원을 한적이 있는데 올해는 마을에 지하수 개발을 하고자 합니다. 그 다음 단계로 유치원 개설과 더불어 훈련생 가운데 2-3가정을 마을로 이주하게 해서 약간의 농지를 확보하고, 유치원 중심으로 농업 중심의 공동체를 마을 주민 중심으로 형성하면서 자연스럽게 교회가 뿌리를 내린다는 계획입니다. VOC시범 마을을 실행 하기 위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재정적인 어려움과 마을 주민의 동참을 끌어 내는 것도 큰 어려움이지만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저와 훈련생들과 그리고 주민들과의 신뢰의 관계입니다. 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훈련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뢰의 관계가 형성 되어야 하지만 매일 시내에서 출퇴근하는 이중적인 생활로는 결코 현지인들에게 신뢰를 심기에는 부족하리라 생각 됩니다.
하루 속히 훈련센터가 마무리가 되어서 저희 가정이 노아아크(농장)에 들어와 함께 살아야 사역의 균형과 관계가 안정 되리라 생각 됩니다.
늘 보는 두 산이 있습니다.
한 산은 노아아크 맞은 편에 있는 보호림으로 경사가 좀 심하지만 높이나 크기는 그리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좀 여유로운 시간에 이 산을 마주 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은 저 산을 없애려면 폭약이 얼마나 필요하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또 하나의 산은 모로고로 시내를 받치고 있는 우루구루 산입니다. 이 산에는 완전히 다른 언어를 갖고 있는 우루구루 부족이 조상대대로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고 저 산에서 내려 오는 물로 수 천명이 식수를 해결 하고 있고 산에서 재배 되는 싱싱한 채소와 바나나 기타 과수들은 모로고로의 경제를 조금은 여유롭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산을 가리켜 아가서4장 6-16절의 말씀으로 비유하며 저희의 사역이 몰약산과 유향의 작은 산이 되어야 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1. 저희의 건강을 위해서-목과 어깨 부위가 많이 아파서 진통제로 견디고 있습니다.
2. 훈련센터가 마무리 되기를 위해서.
3. 훈련생들 가운데 주님께서 은혜 베푸시기를.
4. 마을 개발 사역 가운데 주님께서 지혜와 은혜로 인도 하시기를.
5. 주영, 주광, 주성이가 온전히 주님의 사람들로 성장해 가기를.
감사 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충만 하시며
주님과 늘 동행 하시는 동역자님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 드리며
선교사 윤 봉석, 서 순희 (주영, 주광, 주성)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