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요 20: 27-29)
죽음에서 부활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한 분 한 분 가운데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펜데믹 이후에 대면으로 가지는 부활절이라 또 다른 감회와 감동이 넘쳐 남을 느낍니다. 죽음처럼 고요했던 3년간의 펜데믹이 무덤 속에 계셨던 예수님의 고요함, 어둠의 세력을 깨치시고 다시 부활하실 것을 기다리셨던 예수님의 기다림이라면, 이제는 다시 사신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포스터 코로나를 위해 새롭게 거듭나는 믿음의 새사람을 입어야 하리라 확신해 봅니다. 도마와 같이 봄으로 믿는 믿음이 아닌 보이지 않을지라도 항상 우리의 삶, 호흡 심지어는 우리의 신음 소리에까지 계시는 그 분을 향한 순수한 믿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1987년 아프리카 수단을 시작으로 가진 선교사의 삶이 벌써 올해로 37년이 되어갑니다.
엊그제 헌신한 것 같았는데, 생애의 절반 이상을 타문화권 사람들을 향하여 드려졌다 생각하니 제 자신이 이제는 이방인이 다 되었다는 느낌을 때로는 지울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2주 이상을 체류하게 되면 너무 불편하고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가족과 친지가,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주위 지인들과 동역자들이 자주 볼 수 없음을 인하여 때론 어렵게 느껴지곤 한답니다. 이러다 주님께로 갈려는가? 이것이 인생인가? 갑자기 철학자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특별한 관계를 허락하셨고, 또 그 분의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각자가 하지 않으면 안될 사명을 주셨으므로 이 세상의 유한한 인연이 아닌 영원한 소망을 저희에게 허락하시고 그 길을 향하여 달려가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소망이 이 곳이 아닌 그 분이 계시는 그곳에 있기 때문이겠죠?
그곳에서 썩지 않고 없어지지 않을 주님 주시는 영생과 복락의 면류관을 향유할 것을 생각하니 이 땅의 외로움과 허전함, 때론 버려져 있다는 느낌조차도 사치스러운 생각이란 느낌도 듭니다. 이번 부활절을 통해 더 확실하고 완전한 부활의 소망을 쟁취하시길......
지난 2년전 한동대학교에서 3만 명의 회원을 거느린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선교사 대회를 시점으로 맡게 된 사무총장(General Secretary)이라는 업무가 너무 광범위하고 많아 제 사역과 아울러 이 사역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적으로나 건강상으로 적잖은 부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동대학교 대회 이후에 작년에는 미국 LA에서 전세계 168개국에 파송된 한인선교사회의 회장단을 초대하여 가진 대회와 이번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가진 10년차 이상된 각국의 시니어급 선교사들 300여명을 모시고 현재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현장이슈들에 대한 평가, 성찰 및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어려운 선교 사역의 현상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펜데믹 이후에 침체된 한국선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준비된 강사들의 탁월한 내용들과 토론, 호스트로 선교사들을 섬긴 새중앙교회의 후원은 선교사 파송 주체(Modality)로서의 한국교회와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동역의 또 한 모델로서의 모본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져질 한국교회 선교의 운동과 방향성, 선교전략 수립과 함께 3만 명이 넘는 선교사들을 위한 멤버캐어(선교사 돌봄 정책) 등을 위한 많은 일들이 산적해 있는 실정입니다. 주님께서 지혜와 함께 이 일들을 운영해 나갈 신실한 동역자들과 교회들을 붙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 대회와 모임 때문에 잠시 나와 있는 동안에 지금까지 신실하게 훈련되고 준비된 현지 동역자 형제 자매들을 통해 교회와 학사, 그리고 학교와 유치원 등 현지 사역이 주님의 은혜가운데 순적하게 잘 진행되고 있음을 인하여 주님을 찬양합니다. 물론 줌을 통해 사역자들과의 성경공부와 사역의 여러 운영을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이제는 현지인들에게 사역의 이양(리더십 이양 등)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점진적이며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순적하게 사역들이 준비된 현지인들에게 하나씩 잘 이양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수단 사역 기간에 그곳에서 태어났던 둘째 딸 인혜가 지지난 주 첫 아기를 출산하였습니다.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순산했습니다만, 아기가 체중이나 체온의 낮음으로 일주일 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어제 퇴원을 했습니다. 주위의 많은 시댁 가족들과 친지들의 돌봄으로 산모나 아기가 이제는 안정을 취하며 빠른 회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잠시 딸을 방문하여 위로 격려하고 선교지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제 아내는 산모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약 2개월간 돌보고 선교지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큰 딸 지혜는 아직 싱글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저희와 10년을 보낸 후 현재는 한국에 돌아와 국제학교에서 Academic Director(학사 담당관)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바탐방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현재 약 100명의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침으로 일주일에 한번 밖에 드리지 못하는 예배지만 이 시간을 통해 예수님을 알아가며 어릴 때부터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도 속히 교회가 생겨나기를 위해 기도하는데 준비된 일군이 세워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학교도 언젠가는 자립을 해야하고, 또 정부에서 조차 시설 및 교육 기자재의 현대화를 요구하고 있는 터라 이 부분의 필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사에서는 약 25명의 학생들 중 일부 대학생들이 최근에 학업에도 열중할 뿐만 아니라, 자립심과 독립심을 기르는 차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조달하고 자신의 필요들을 충족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공들을 선택하여 캄보디아 사회에 필요로 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로 성장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정리된 기도 제목입니다.
1. 저희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동참하며 변치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부활의 참 소망을 굳게 잡고 살아 가게 하옵소서!
2. 영원하지 않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초점을 두지 않고 하늘 나라의 영원한 면류관을 향하여 끊임없이 정진하게 하옵소서!
3. 남은 생애 한국교회 선교의 효율성과 선교 현지의 사역 확장성을 위해 온전히 헌신하게 하옵소서!
4. 출산한 인혜와 새 아기(지인 : 올리비아)의 건강을 위해서, 아울러 큰 딸 지혜의 앞 길을 주님께서 가장 최선의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
5. 바탐방의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성경적인 세계관, 윤리관, 물질관, 가치관을 잘 배워 나가게 도우소서! 학교 운영의 필요를 구체적으로 채워 주소서!
6. 지난 15여 년 이상 공동체 생활로 성장한 학사의 모든 학생들이 지금까지 함께 배워온 성경 말씀 안에서 균형 잡힌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워지게 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7. 아울러 교회 2층 본당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250개의 의자와 음향 시설, 여름 뜨거운 더위를 날 수 있는 냉방시설(에어컨, 선풍기) 등 필요한 기구들을 주님께서 공급하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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