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러시아 기도편지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김양재 목사님과 우리들 교회 러시아 선교 동역자 모든분께 김건수,오미영 선교사 문안 인사 드립니다.이제 시베리아의 찬 공기도 그 기세를 잃어가므로 아침 기온이 영하18-15도 오르락합니다.이제 조만간 남녁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봄 바람의 냄새가 이곳까지 밀려올 것 같습니다.
1.홀로이신 할머니들을 섬기느라 오미영 선교사는 매일 바쁩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극성이므로 노약자 분들은 교회 출입 대신에 매주 토요일 오 선교사가15가정을 돌아보며 주일 말씀 프린터를 나눠주고 직접 만든 반찬류 음식과 마스크를 그분들께 나눠드리며 기도로 치유 사역을 합니다.요즘은 겨울이라 춥고 또 길이 미끄러워 독거 노인들은 관공서 서류나 병원에 진료를 받을 일이 생기면 언제나 아내인 오 선교사에게 자동차로 태워달라 도움을 요청합니다.다행인 것은 이런 시간이 주님을 섬길 수 있는 가장 복된 시간이라 생각하여 오 선교사는 새벽 기도 마친 이른 아침부터 찬양하며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우러 갑니다.
그저께 하루는 아침8시에 할머니 한분을 병원에 모셔다 드리고 진료 받을 시간 동안 또 다른 할머니의 부탁을 받고 함께 도시에서20km벗어난 시골길에 접어 들었는데 할머니는 자기가 일을 마치고 돌아 올 때 까지 기다려 달라 하여 그 연유를 물어 보니 그동안 할머니 성도께서 시각장애로 앞을 보지 못하시는 여자 집에 방문하여 청소하고 몸을 씻겨 드리며 섬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연을 들은 오 선교사는 너무 감짝 놀라 기꺼이 할머니를 기다리고 있다가 집으로 모셔다 드렸습니다.이렇게 이름없이 비가오나 눈이 오나 오랜 기간동안 시각장애자를 섬기고 있는 복된 성도가 옆에 있음도 몰라보아 자신은 너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웠다고,그리고 이런 자랑스런 성도가 함께 믿음 생활하고 있으니 또 너무 행복하다고....좋으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드리며 우리 가족은 하루종일 행복에 빠졌습니다.
2,빈민가 사역을 섬길 수 있어 저희 부부는 너무 행복합니다.
어느 도시마다 어두운 음지 같은 곳이 있기 마련이라 우수리스크 도시에도 빈민가가 여러곳이 있습니다.그 지역을 전도하러 가다 쌍둥이 두 어린이를 만나 전도하고 주일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주일마다 픽업을 합니다. 13일 주일 날도 어린이 예배가 끝나,아이들을 집에 태워 주다가 갑자기 그 아이 집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허락을 받고 함께 그 아이 집에 들어가 보니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단출하여 방 한칸 방에 화장실은 바깥에 공동으로 사용한다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물론 샤워장은 없습니다.이 집에 홀로이신 어머니와 두 아이3명이 함께 살고 있었는데 집안에는 공부할 책상도 북박이 옷장이 없어 옷가지가 아무렇게나 한쪽 곁에 쌓여 있었습니다.
그동안 교회 출석하는 빈민가 아이들7명에게 저희는 아주 작은 돈50$을 매달 지원하여 생활을 도왔는데 이렇게 빈민가 아이들이 사는 집을 직접 방문해 보니 너무 극빈한 생활이라 저희 선교사 부부가 너무 당황스럽고 또 무심하였다는 생각이 들어 아픈 마음으로 회개하였습니다.그래서 오 선교사와 저는 할 수 있으면 이 쌍둥이 아이 집에 세면장 설치와 북박이 장롱을 구입하여 비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 제목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2022년2월26일 러시아에서 김건수,오미영 올림
기도 제목
1.저와 오미영 선교사가 새벽 기도를 통하여 더욱 은혜 충만하여 지고 더욱 낮은 자세로 러시아 영혼들을 기쁨으로 더 잘 섬길 수 있도록.코로나의 후유증으로20%섬유화가 진행된 저의 폐가 아프지 않고 기침이 나지 않도록.김소영 사모의 손,류마티즘이 치료되어질 수 있도록
2.북한 동포 섬김의 사역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이루어져서 더 많은 북녘의 동포를 만나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지도록.
3.빈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섬김의 사역이 정말 주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이 되어서 이를 통한 영혼 구원이 활성화되어지도록.그리고 연로한 할머니(따마라 아르센찌예브나)가 요양원에 입원할 길이 열려서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4.올해는 몹시도 추운 날씨 관계로(영하33-영하25도)겨울기간 난방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 겨울에도6개월간 지출해야 하는 교회 난방비 문제가 주의 크신 은혜로 잘 해결 되어질 수 있도록.
5.이제 한국서 신대원 유학공부를 마친 초이 블라디슬라브 전도사의 목사 안수 문제와 한국의 주 파송 교회가 주의 선하심 따라 잘 연결되어 질 수 있도록.
6.매일 아침마다 성도들에게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 칼럼과 온라인 아침 성경 공부 그리고 온라인 주일 예배에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큰 은혜 받고 영적 힘을 얻어 주님을 잘 섬기는 성도들이 되도록.
교회 주소: 692500 RUSSIA PRIMORY REGION USSURIISK st. TIMIRYAZEBA 77. X.P.P CHURCH .
*교회 전화: 7-4234-32-0270.이메일: kunsoo-r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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