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사랑하는 우리들 교회의 김 양재 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동안의 큰 사랑과 기도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온 교회에 큰 기쁨으로 함께하시는 즐거운 성탄절과 복에 복을 더하는 새해를 맞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 드리며 이달의 선교 편지를 보내 드립니다.
내가 처음 당신을 사랑한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었소.
내가 내 부모의 자연스런 사랑 가운데
태어난 것처럼 말이요.
그래서 내가 당신 앞에서 사는 삶은
자연스럽게 살아 가는 것이요.
무엇하나 더 할것도 벗을 것도 없이
웃고, 화내고, 고통받고, 아파하며, 감동받고, 기뻐하며
그렇게
당신 가운데 흐르고 돌고,
갈라섰다 다시 하나가 되고
이렇게 변치않는 소망으로 인해 당신과 손 잡고
당신을 순리 가운데
난 당신을 돌고 돌아 당신께 가고 있소
하늘과 땅, 그 가운데 또 하나의 작은 세상.
당신과 내가 믿음으로 만든 또 하나의 작은 세상이요.
그러므로 내가 당신을 사랑한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요.
할렐루야!
전능하시고 사랑으로 가득하신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평안 하신지요?
어떻게 지내시는 지요? 전화가 자유롭게 된다면 반가운 목소리를 들으며 안부를 나누며 한바탕 웃고 일어나고 싶군요.
저희는 기도와 사랑하심으로 평안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12월 한달은 기도하는 한달이 될것 같습니다.
베이스와의 관계, 등록법인, 땅문제등 지난번 기도편지에 부탁 드렸던 기도제목들이 모두 하나같이 12월을 넘어야 할것 같습니다.
행정적인 시간, 문제를 해결할 상대방의 장시간의 해외체류등 여러가지 문제들의 공통점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2월 한달은 기도하는 한달로 보아야 겠습니다.
지금 이 소리가 들리나요? 꼬오옥 꼬오옥--- 닭들이 알을 부르는 소리라고 도 하지요. 닭들이 알을 낳기전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서성이며 부르는 노래 입니다. 그렇습니다. 닭들이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초란들이라 그리 크지는 않지만 현지 양계 농가 보다 계란의 노른자 색깔리 좀더 노랗습니다. 그러나 그리 만족 스럽지는 않습니다. 닭의 사료 중에 노란 옥수수가 들어 가야 하는데 하얀 옥수수를 배합하기 때문에 그리 만족할 만큼의 좋은 품질의 계란이 생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검프리와 알로에,바나나 잎등을 섞어 주고 있어 시중에 나오는 계란 보다는 좀더 노랗습니다.
참 아쉽군요. 동역자님들이 가까운 곳에 계시다면 얼마간이라고 나눠 드리면 참 좋겠는데 아쉽습니다. 그나마 주변에 사시는 선교사님들과 작으나마 나누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내년초 부터는 학생들이 한명이든 두명이든 모이는 대로 훈련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번에 보내드린 훈련 스케줄대로 인성교육으로부터 시작 하고자 합니다. 그렇습니다. 큰 변화는 없습니다. 오직 계획뿐이고 기도 뿐입니다.
그리고 인내뿐입니다. 여기 한국의 장로교 초대 선교사인 언드우드의 기도문으로 2003년 12월 마지막 기도편지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살아갈수록 이 기도문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동안의 끊임없는 기도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과 인도하심이 동역자님들과 동역자님들의 지경안에 충만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 봉석, 서 순희, (주영, 주광) 선교사 드립니다.
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이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 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트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한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 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를 냅니다.
조선 사람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찌하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수 있는 날이 있을줄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수 있게 될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압니다.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만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지켜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