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 동안도 평안하시지요?
저희는 건강히 잘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1기 사역 잘 마치고, 7개월 동안의 안식년(본국 사역)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보낸 안식년(본국 사역) 기간 동안 일일히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어야 도리인데
여러 가지 형편상 그리 못한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안식년(본국 사역) 기간 동안 여러 가지 모양으로 섬겨주셨던 분들께는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복된 쉼과 회복의 시간이 되었고, 기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떠나올 때 연락도 못 드리고 선교지로 돌아왔고,
이제야 기도편지로 연락드리게 된 점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11월에 선교보고 겸 기도편지를 드리고 정말 오랫 만에 메일을 드립니다.
7개월의 안식년(본국 사역)을 마치고 지난 7월 1일에 헝가리로 돌아왔습니다.
안식년 동안에도 기도편지를 드렸어야 도리인데 그리하지 못 했습니다.
또한 한 분 한 분 개인적으로 일일히 안부를 묻는 메일을 드려야 하는데
그리하지 못한 점도 이해와 용서를 바랍니다.
7개월 만에 헝가리에 돌아와서 저희가 섬기는 집시촌 교회들을 둘러보러갔습니다.
가는 길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해바라기들을 보면서
아! 우리가 다시 헝가리에 왔구나 싶었습니다.
헝가리는 90%가 평야인데 해바라기를 많이 심습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온 천지가 해바라기꽃으로 황금빛 바다같습니다(첨부파일 사진 1).
몇 개월 만에 드리는 기도편지를 쓰면서 말씀 한 구절을 나누고 싶습니다.
대학 때부터 수없이 암송했던 성경 구절입니다. 그런데 그 성경 구절이 저 지난 주 프라하에서 벼락처럼 제 가슴에 내리꽂혔습니다.
프라하에서 두 주간 동안 한국 침례교단 해외선교회(FMB)가 주관하는 선교사 훈련이 있었거든요.
"우리가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된 것을 전파함이라."
고린도후서 4:5입니다.
강사로 오신 분이 설교 중에 언급하신 구절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두 가지 사실을 전파했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우리가 너의 종된 것"입니다.
저는 29세에 전도사가 되어 지금까지 목회자로서, 선교사로서 전파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저는 이 두 가지 중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은 정말 수없이 전파했지만
"우리가 너희의 종된 것"은 별로 강조해서 전파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니 "우리가 너희의 종된 것"은 일부러 강조하지 않았고,
어쩌면 언급조차 않으려 했었는지도 모릅니다.
지난 주 화요일, 8월 19일이 저희가 이곳 헝가리에 부임한지 만 5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2009년 8월 19일에 헝가리에 집시선교사로 부임을 했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교회와 많은 분들의 기도 및 후원 덕분에 제1기 사역 4년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11월 말부터 지난 6월말까지 7개월의 안식년(본국 사역)을 가졌습니다.
안식년(본국 사역)을 마치고 다시 헝가리 집시촌 선교 현장으로 귀임하여 두 달을 바쁘게 보냈습니다.
제2기 사역이 시작된 것입니다.
제2기 사역을 시작하면서 주님께서는 고린도후서 4:5이 새겨진 깃발을 제 가슴에 꽂아주셨습니다.
그 깃발의 한 면에는 "그리스도 예수는 우리의 주님"이라는 구절이 새겨져 있고,
다른 한 면에는 "우리는 여러분의 종"이라는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제2기 사역은 이 깃발을 열심히 흔들며 사역하고자 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너희의 종된 것"을 실천하는 사역이 되도록 더욱 힘쓰고자 합니다.
저희가 정말 "예수를 위하여" 저들의 신실한 종으로 살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7개월의 안식년(본국 사역)과 이곳에 귀임하여 두 달간의 사역을 아래와 같이 보고합니다.
1. 추수감사절과 연말을 5년 만에 가족과 함께 보냈습니다.
2013년 추수감사절과 연말을 가족들이 함께 모여 보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2008년 이후 5년 만이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우리 아이들에게는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이 큰 명절입니다.
미국의 모든 대학은 이 때 기숙사까지 문을 닫습니다.
그 동안 우리 아이들은 명절인데도 명절을 보낼 자기 집이 없었습니다.
미국을 떠날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그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미안한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지난 해에는 온 가족이 방 하나짜리 아파트에서 복작거리면서도
5년 만에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에 수 백장의 성탄절 카드를 손으로 일일히 써서 보냈습니다.
워낙 카드에 손글씨로 편지 쓰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한꺼번에 많이 쓰다 보니 힘들었지만
그 일도 모처럼 누려보는 작은 기쁨이요 행복이었습니다.
성탄 카드를 보낸다고 보냈지만 못 받아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런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어른 동화책 <그오새 미오새>를 출간했습니다(첨부파일 사진 2).
선교사가 되어 첫 번째 안식년(본국 사역)을 맞이하면서 뭔가 귀한 일을 하고 싶어 기도했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집시촌마다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정말 열악합니다.
읽을 책도 없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것을 보고 이곳에 집시족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세워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써서 출간하여 그 수익금으로 도서관을 세우고자 한 것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지냈던 지난 연말, 아이들과 함께 책을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아들이 영어로 번역하고 또 조카 딸들이 그림을 그리고 손글씨를 썼습니다.
그래서 쿰란출판사에서 영한대역의 예쁜 제본으로 책을 낼 수 있었습니다.
책의 출판과 판매를 위해서 여러 교회와 성도님들의 동역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한 마을에 도서관을 꾸며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울산 소리교회(진영식 목사님)에서 예배당을 헌당한 Lak 마을 집시촌입니다.
그 예배당에 붙어있는 창고를 개조하여 도서관을 만들어 주민들을 위하여 개방하고,
오후에는 애프터스쿨(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하고자 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따뜻해지고 행복합니다.
이 사역을 위하여 책을 구입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것을 감사 드리며,
앞으로 교회가 세워진 집시촌마다 도서관도 세워질 수 있도록
계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3. 어머님이 천국에 가셨습니다.
저는 1990년 8월에 미국 유학차 한국을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25년이 흘렀습니다.
외국에 산다는 핑계로 홀로 되신 어머님께 불효자로 살았습니다.
작년 연말에 안식년(본국 사역)차 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어머님께서 노환으로 누워계시더군요.
그 동안 몇 번 한국에 갔었지만 방문 기간이 짧아서 고향집에 겨우 며칠 정도 머물다 와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식년이라 시간이 있어서 몇 주간 머물며 어머님 병수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병수발이래야 그저 곁에 있는 정도였지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어머님의 마지막 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신 주님의 은총이었습니다.
그렇게 계시다가 어머님은 "기운이 진하여" 주님께 가셨습니다.
97년을 건강 장수하셨던 이쁜 우리 어머니!
호상 중의 호상으로 은혜 가운데 장례를 잘 마쳤습니다.
축복이요 감사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화를 보내주시고 조의를 표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부부를 비롯하여 온 가족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여러 모양으로 조문을 해 주신 교회와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4. 안식년, 본국 사역을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작년 추수감사절과 연말까지 미국에서 한 달, 그리고 한국에 가서 3개월,
다시 미국에 와서 3개월, 총 7개월의 안식년을 가졌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희를 후원해 주시는 교회들을 비롯하여 여러 교회를 다니며
매주 선교 보고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왜 선교사에게 안식년이 필요하며,
왜 요즘에는 안식년을 본국 사역이라고 하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를 후원하지만 저희나 저희 사역에 대해서 피상적으로만 알고 계시던 교회와 많은 분들이
저희의 선교 보고를 통해서, 또 목장 모임이나 다른 친교 모임을 통해서
저희와 저희 사역에 대해서 잘 알고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헝가리 집시선교를 동역하는 관계로서 정말 필요한 기간이었습니다.
보다 더 깊은 친밀감을 가지고, 보다 더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후원할 수 있게 되었니까요.
그래서 매주 빠짐없이 각 교회와 목장이나 구역 모임을 다니며 바쁘게 살았습니다.
얼마나 의미있고 복된 시간이었는지 모릅니다.
저희를 초청해 주시고 여러 모양으로 섬겨주신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렇지만 워낙 바쁘게 살다보니 방문하지 못한 교회들이 있었고,
또 일일히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얼마나 죄송하고 미안한지 모릅니다.
이해해 주실 줄 믿습니다.
5. 안식년(본국 사역) 기간 중 헝가리 집시촌 선교지는...(사진 3, 4)
주님의 은혜로 7개월 만에 헝가리 선교지로 돌아왔는데 저희가 개척하여 섬기던
5개의 집시촌 교회들은 큰 어려움없이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이곳 헝가리 현지 목사님들과 동역을 했습니다.
또한 교회를 개척하면서부터 개척 멤버를 중심으로 평신도 리더십을 세워서 훈련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안식년으로 이곳을 떠나 있는 동안에도 헝가리 목사님들과
각 교회 평신도 리더들을 중심으로 교회 사역이 문제없이 잘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작년에 헌당한 Lak 마을을 비롯하여 교회마다 얼마나 저희를 반기는지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저희가 없는 동안에도 교회를 지키시고 자라게 하신 주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6. 미쉬콜츠 교회가 다른 교회와 연합했습니다.
다섯 개의 집시촌 교회 중 미쉬콜츠 교회에 한 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교회는 4년 전에 저희가 초등학교 교실을 빌려서 개척하여 20~30명 정도가 계속 모이는 교회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다른 지역에서 모이는 집시족 교회가 그 학교 체육관을 빌려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본의 아니게 한 학교 건물에 두 개의 집시족 교회가 있게 된 것입니다.
저희는 안식년 가기 전부터 이 문제를 놓고 기도했었습니다.
아무래도 한 교회로 연합하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이 아닌가 해서요.
그래서 저희와 동역하는 헝가리 목사님과 함께 기도하며서 그 교회 예배에 참석하기도 하고
그 교회 담임 목회자가 어떤 분인지, 성도들이나 신앙관은 어떤지 지켜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와서 함께 동역하는 헝가리 목사님께 물으니
그 동안 쭈욱 기도하면서 두 교회가 연합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양쪽 교회가 서로 기도하며 상의한 결과 두 교회가 연합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저희는 그 교회 사역을 그만 두고 앞으로 다른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자 기도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저희와 함께 했던 미쉬콜츠 성도님들이 많이 서운해 했지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라 서로를 축복하며 떠나왔습니다.
미쉬콜츠 집시족교회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제2기 사역 첫 번째로 구제 사역을 했습니다(사진 5, 6).
저희 부부가 7개월 만에 돌아오자 저희가 섬기던 교회마다 얼마나 반기는지 눈물나게 기뻤습니다.
오자 마자 각 교회를 돌아보며 그 동안의 안부를 묻고 주님께 감사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 다음 첫 번째 예배를 마친 후 다섯 개 교회 각 성도들 가정마다
한 꾸러미의 식료품을 나눠주는 구제 사역을 했습니다.
그 동안 매년 분기에 한 번 정도 각 가정을 심방하며 구제 사역과 함께 축복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가을 이후로 8개월 이상을 그 사역을 못 했었는데 이번에 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때보다 좀 더 풍성하게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나라에서 나오는 최저 생계비로 근근히 살아가는 집시족들이기에
이렇게 가끔 저희가 섬기는 구제 사역이 저들에게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됩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릴 뿐입니다.
8. 파송교회가 생겨서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사진 7).
작년 11월에 보내드린 기도편지에 파송교회가 생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을 드렸었지요?
기도해 주신 덕분에 파송교회가 생겨서 파송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파송교회가 없어져서 어렵게 된 저희 사정을 듣고 두 친구 목사가 서로 상의했답니다.
두 교회가 연합해서 저희를 파송하기로 말입니다.
한국 판교에 소재한 <꿈꾸는 교회>(담임 박창환 목사)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미라클랜드 침례교회>(담임 이상래 목사)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래서 지난 3월 16일(주일) 오후 1시에 <꿈꾸는 교회>에서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저희 부부를 파송선교사로 임명해 주시고 파송교회가 되어주신 두 교회와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9. 침례교 해외선교회(FMB) 주관 선교사 훈련을 받고 소속 선교사가 되었습니다(사진 8).
잘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는 GMP 선교회 소속 선교사입니다.
그런데 이제 GMP와 FMB, 이 두 선교단체에 소속된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이중 멤버십(Dual Membership)을 갖게 된 것입니다.
GMP는 초교파적인 선교단체요, FMB는 기독교 한국침례회 총회 선교단체입니다.
이 두 단체 모두 듀얼 멤버십을 인정하는 단체입니다.
저희 파송교회가 침례교회이다 보니 파송 선교사가 교단 선교회 소속 선교사로서
멤버십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를 하여 그렇게 한 것입니다.
다행히 지난 7월 1일부터 2주간 동안 체코 프라하에서 FMB 주관 선교사 훈련이 있어서
저희 부부 모두 FMB에서 요청하는 모든 서류들을 제출하고 그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그 훈련을 마친 후 모든 시취 절차를 통과하여 마침내 허입을 승인받았습니다.
그래서 GMP선교회와 FMB선교회의 소속 선교사가 된 것입니다.
두 선교회에 소속된 선교사로서 선교회와 파송교회 및 후원교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훌륭한 선교사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0. 미주 GMP 부대표가 되었습니다.
GMP 선교회는 국제 본부 및 한국 본부(GMP Korea)와 미주 본부(GMP America)가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총 43명의 선교사를 두고 있는 미주 GMP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선교사는 한 기(term) 사역을 마치고 안식년(본국 사역)이 시작되면 바로 본부에 가서
지난 한 기(term) 사역을 보고하고 함께 평가를 한 후 다음 기(term) 사역 전략을 상의합니다.
이것을 디브리핑(debriefing)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부 역시 안식년을 시작하면서 미주 GMP 본부에 가서 본부 대표와 함께
디브리핑(debriefing)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기간 중 미주 GMP 이준호 대표께서 저희에게 미주 GMP 부대표 사역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부대표 사역은 다름 아닌 멤버 케어(member care) 사역인데
미주 GMP가 점점 커지면서 이 사역에 대한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역시 현지 선교사로 한 텀을 보내면서 절실하게 느꼈던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 몇 개월 동안 함께 기도하던 중 그 사역을 제(박완주)가 맡는 것이 주님께서 기뻐하시고,
또 소속 선교회와 동료 선교사님들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부의 뜻을 따라 부대표직을 받아들이게 되어
이번 달부터 미주 GMP 부대표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로 부족하지만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미주 본부 이준호 대표님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이 사역도 잘 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헝가리 선교 현지에서 집시 사역을 하면서 하는 사역인지라
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후원이 필요합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Boldva 집시촌에 예배당 건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사진 9).
작년 11월에 보낸 기도편지에 쓴대로 Boldva 마을은 많은 집시족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교회를 개척했는데 예배당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첨부 파일로 보내드리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듯이
현재 처음 개척했던 성도님 집 마당에서 천막을 쳐 놓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예배 드릴 공간이 없어서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기도했었는데 저희 파송교회인 <꿈꾸는 교회>에서 헌당을 약속했습니다.
현재 예배당 건축이 추진 중인데 이 일로 저희 변호사와 그 마을 시장을 만났습니다.
집시촌 사역을 위해서는 마을 시장님과의 좋은 관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행히 시장님이 우리 사역을 잘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 곧 집시촌 지역에 구입한 집을 예배당으로 개조하는 공사가 시작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도 제목입니다.
1) 제2기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의 영성과 건강을 위하여.
2) 두 교회가 연합한 미쉬콜츠 교회를 포함하여 저희가 개척한 5개의 교회를 위하여.
3) 함께 동역하는 헝가리 교회 목사님들(까로이, 사무엘, 안드라시 목사님)과
각 교회 평신도 리더들을 위하여.
4) 현재 성경학교 공부 중인 다섯 명의 신학생들을 위하여.
5) Lak 마을에 도서관이 세워질 수 있도록.
6) Boldva 마을 예배당 건축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7) 미주 GMP 부대표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8) 10-10 프로젝트(10개의 집시촌교회와 10명의 집시족 목회자)를 위하여.
9) 파송교회 및 후원교회, 후원자들을 위하여.
10) 저희가 소속된 GMP선교회와 FMB선교회를 위하여.
지난 안식년 기간 동안도 그저 쉬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사역했지요?(^^)
물론 가족과 함께 영육간에 쉬는 시간도 가졌었는데 얼마나 유익했는지 모릅니다.
그 동안의 기도와 후원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이와 같이 제1기 사역을 잘 할 수 있었고,
건강하게 헝가리 임지로 돌아와서 제2기 사역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2기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를 위해서 계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은 물론이요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저희의 종된 것"도
몸으로, 삶으로 잘 전파하는 선교사가 되어 보답하겠습니다.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정과 자녀, 교회와 일터 위에 넘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주의 평화!
헝가리 집시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