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한 장애원을 소개합니다. (사진 4장 참조)
(링가 마을의 알파 오메가 장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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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잘 드는 정원엔 풀들이 파릇파릇하지요.
거기엔 조그만 농장도 있고, 귤나무, 커피나무도 있습니다.
하지만 풀보다, 따스한 햇빛보다, 귤이나 커피 열매보다
더 귀한 20여명의 따뜻한 영혼들이 있습니다.
저들은 말도 잘 못합니다.
저들은 세수도 잘 못합니다.
빨래도, 요리도, 청소도, 일도 잘 못합니다.
아이처럼 침을 질~질~ 흘리기도 합니다.
온 종일 하늘과 길을 바라보는 친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귀한 영혼들입니다.
몸으로 애를 쓰며 찬양하고,
얼굴로 고맙다는 표정을 보여주어,
함께 방문했던 청년들이 더 은혜를 받습니다.
그간에 냉장고, 가스기구, 코코넛기구, 믹서기, 의류 등
때때로 필요한 것 선물해 저들에게 기쁨이 되었지만
싸구려 슬리퍼도 제대로 신지 못하고,
생선한번 맘껏 먹지도 못하는
저들의 삶은 여전히 빈궁하기만 합니다.
장애우들과 함께 먹고 지내는
5~6분의 스탭들의 섬김이 더 놀랍습니다.
냄새나는 장애우들을 먹이고 닦아주고 돌봐주는...
그런 섬김의 삶이 십 수 년째입니다..
이곳은 정부의 후원도 미치지 못하고..
자기들도 어려운 빈궁한 몇 교회들의 도움으로 유지됩니다.
이제 저들을 새롭게 후원하고자 합니다.
목표는 매월 5만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몇 만원이면 한국에선 한 식구 외식비지만
이곳에선 정말 귀한 액수입니다.
3만원이면 30명의 장애원 모든 식구들에게 새 슬리퍼를 사주어
더 이상 발 다치지 않고 5개월 신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5만원이면 필요한 약품을 구입해
고름나고 거칠어진 피부에 약과 연고를 바르고
기침을 치료할 수 있는 귀한 금액입니다.
귀한 후원금을 통해 이곳 인니 땅에서
우리 한국 교회의 사랑을 보여주기를 정말 간절히 소망합니다.
후원하실 분들이 많이 생겨나길 빕니다.
모든 분들의 평안을 소망하며
먼~곳 인니 수마트라에서
정성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