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마음과 무릎에 감사 드립니다.
아침 7시 30분 집을 나서 이나라 최고 엘리트대학인 백화대학에 도착해 담당자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얼마나 공부했는지? 한국에서 무엇을 했는지? 앞으로 베트남에서는 무엇을 할지? 꼼꼼하게 우리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백화대학에서 언어과정과 비자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아침 8시에 시작해 하루 3시간씩 일주일에 3일 9시간을 공부해야 하고 1년비자와 그동안 받은 비자비용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비용을 치룰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일 언어를 공부하다가 그만두게 되면 다시는 이땅에서 비자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짚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저와 아내의 비자는 이곳에서 받기 쉽지만 세 아이들 비자를 받기가 어렵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다시 사범대 담당자와 연락을 취해 그동안 저와 세 아이들이 받은 학생비자 기록을 확인하고 저희를 그곳으로 보내 서류를 찾아 오도록 했습니다.
백화대학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사범대학에 들러 서류를 찾아 백화대학에 도착했습니다. 비자발급을 위한 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점심은 빵으로 허기를 채웠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낮잠을 자기 때문에 1시까지 기다려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섯명의 긴 서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담당자는 저와 세 명의 자녀들은 학생비자에서 학생비자로 연장이기 때문에 이곳 베트남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지만 아내가 받은 비즈니스 비자는 다시 다른 나라로 나갔다가 돌아와야 학생비자를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다음 달 이곳 설날 기간에 태국에서 갖는 필드컨퍼런스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담당자는 한국인이 복수 비자를 받기가 무척 어렵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끝까지 그분을 향한 마음과 그분 앞에서 무릎을 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단수 비자를 받게 되면 다른 나라를 갔다가 돌아오면 이곳에서 받은 비자의 효력이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첫째 의민이의 저체중의 변화가 없고 이곳에서 할 수 없는 피검사와 홀몬검사를 받고 스페셜 닥터와 검진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본부 메디컬 닥터의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2월말 본부 싱가폴로 의민이와 제가 들어가야 하는데 단수비자를 받게되면 의민이 진료계획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복수비자를 받기를 소망하고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이 일을 통한 그분의 계획과 놀라운 인도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분의 계획과 인도속에 담겨있는 여러분들의 강한 손과 마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힘이 이땅에 닫힌 문을 열게할 것이고 높은 장벽을 넘어가게 할 것입니다.
오늘도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고 믿는 그 믿음을 붙잡으며.........
신반석, 샤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