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기도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현재 저희 가정은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지난 주일(8일) 급히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후로 매일 아버지가 계신 병원의 중환자실에 가서 아버지의 상태를 살펴 보았습니다. 중환자실이라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 30분씩 면회가 허락됩니다. 아버지의 상태는 위독한 상황은 넘기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폐의 기능이 전혀 호전되지 않고 있으며 호흡도 자발 호흡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안정제 투약으로 인해 전혀 의식이 없으신 상황입니다. 안정제를 투약하지 않으면 호흡이 곤란해지고 위험한 상황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담당의사를 만나 아버지의 상황에 대해 들었습니다. 의사의 소견으로는 지금의 상황이 갑자기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호전될 가능성도 없다고 합니다. 그냥 이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은 우선 일본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아이들 학교 문제가 있고, 저도 교회사역의 문제가 있기에 오래 한국에 머무를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아직 일본 출국 일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다음주 초 (화 또는 수요일)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로 저희 가정을 위해, 특별히 저희 아버지를 위해 기도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계속해서 기억해주시고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모 선교사 드림
김경모 선교사입니다.
이번 김경모 선교사 아버지의 병환으로 인해 여러 번 기도부탁 이-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기도가 저희 가정에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기도부탁 이-메일을 드립니다.
내일 (20일, 금) 저희 가정이 다시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아버지의 상태가 회생 불가능하다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저희가 한국에 들어가면 아버지의 장례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아버지가 병환으로 오래 누워계셨지만 자신의 의지를 드려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을 고백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시는 것이기에 슬픔도 있지만 안위함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이들 (고은, 서은)이 일본으로 돌아와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아이들이 개학하고 나서 일주일을 빠지고 또 일주일을 빠지게 되어서 힘들어 합니다.
또한 이번 일로 두 번 한국을 오가게 되어 재정적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저희가 이러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후의 일정과 자세한 것은 한국에 들어가서 일이 되어가는 상황을 보고 다시 이-메일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경모 박성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