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네팔에서 소식 전합니다.
오늘은 네팔 설 (new year)입니다.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네팔인들의 모습은 다소 분주하면서도
축제 분위기 입니다. (여유있는 사람들에게만)
그러나 하루하루 벌어서 먹고사는 자들은 new year 를 생각할 여유조차 없는 듯 합니다.
중 상류층 부류들만 떠들고, 먹고, 마시고 합니다.
바울 신학교가 4월 24일이면 졸업식을 합니다.
어제는 아이들 하나 하나 면담을 하면서 , 앞으로의 진로와 방향들을 의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교회를 개척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졸업식과 동시에 라쥬전도사 결혼식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라쥬는 홀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네팔 목사님께서 공부를 시키고, 신학교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라쥬의 여자친구(사라)역시 고아로 자라나서 남의집 일을 하다가 교회에서 라쥬전도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라는 믿은지 불과 몇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세례를 받고 라쥬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가 모두 형편이 어려워, 결국 이친구들의 결혼을 저희가 맡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 예물을 해주고, 사리(여성예복)와 꾸르따스루왈(평상복), 그리고 신부에게갈 드레스및 부수적인 것들을
제가 챙겨줘야 합니다.
어제는 인사를 왔는데,, 아직 결혼시켜보지 않은 아들을 둔 부모로서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기도한 자리였습니다.
이제 새 출발하는 이들 부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사라는 저희 신학교에서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라쥬네 신방을 꾸며주는 일만 남았습니다.
사라가 예수님을 만나고, 중생의 체험을 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며칠 남지않은 학교 생활을 잘 마무리 할수있도록 학생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