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동역자님 들에게,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첫 달이 찾아왔습니다.
이번 편지를 쓰기 전, 저는 몇 년 전부터 매년 1월에 보내드렸던 소식지를 들춰봤습니다.
2008년부터 저희와 함께 기도해 주시는 분 들에게 보내졌던 메일을 읽어보면서 그간 하나님께서 베푸셨던
은혜를 새삼 되집어 보게 되더군요.
신실하게 기도해 주시고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의 추위에 비하면 올 1월은 따스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감기가 살짝 인사만 하고 지나가 건강을 유지하는데 아직은 어려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겨울이라서 집 뒤의 산행은 무리가 될 듯싶어 주로 집에 있다 보니 몸은 둔해지는 듯 합니다.
늘 그랬듯이 12월과 1월은 해외보다는 국내에 머무는 기간이 좀 더 많은 날들입니다.
그래서 지방에 계시는 어머님도 뵈러 가기도 하고, 가족들과의 만남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간 양가 어머님께서 몸이 힘드셨었는데(시어머님은 디스크 협착 수술로, 친정 어머님은 넘어지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두 분 모두 지금은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지내시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세 아이들도 다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꿈꾸며 서류 준비로 1월 말까지 많이 바빠하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행로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저희 부부도 기도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1월은 정선교사 홀로 연길을 다녀왔습니다.
영하 20도를 밑도는 차가운 날이었지만 실내 온도는 따스해서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동북 삼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일하시는 선생님들과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그 외에는 포럼이나 선교 강의로 국내에서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2월부터 여름까지는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지낼 일이 더 많은 듯 합니다.
2월 1일 한국을 떠나 6월까지 바쁘게 다니게 됩니다.
저도 여행 일부를 동참하게 되는데 일정을 소화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러분들의 강력한 기도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특별히 5월에 있을 위클리프 총회를 위해 지금부터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인터넷을 뒤적이다가 이해인 수녀가 쓴 새해 맞이에 대한 시를 읽었는데 몇 귀절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나의 주변 정리는 아직도 미흡하고 어제 하던 일들의 마무리도 안 했는데
불쑥 들어서는 손님처럼 다시 찾아오는 새해를,
친구여 우리는 그래도 망설임 없는 기쁨으로 맞이하자.
지난 해 많은 일들이 아직 정리 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을지라도 새해를 이 시인의 소원처럼 기쁨으로 맞이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함께 아래 제목으로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1. 2월 모임
* 위클리프 국제본부 연례모임(과테말라): 모임을 위해 오는(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호주등)
각 멤버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모임의 모든 일정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시도록
* 미주 서부 지역 퍼스펙티브 강의(샌프란시스코):강의를 통해 선교의 기반을 배우는 시간이 되도록
*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클리프 대표 리트릿(태국): 리트릿을 통해 각 나라 단체장들이 서로 격려하며 사역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고, 리트릿 기간 동안 정선교사에게 맡겨진 순서(멧세지)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2. 각 모임이 연이어 있기 때문에 영, 육간 힘들 수 있는데 큰 무리 없이 주어진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3. 5월 위클리프 총회
* 모임을 위한 준비위원들에게 모임 전체의 일정을 짜는데 지혜를 주시도록
* 모임 장소(태국)의 정치적 안정을 위해
* 이 모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역군들이 있도록
* SIL과 위클리프 선임 사역자들이 해야 할 것들이 부족함 없이 준비되도록
주 안에서,
이재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