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들 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세요?
말씀대로 살아가시는 여러분을 보면서 늘 큰 힘과 격려가 되어왔습니다.
이곳 캐나다에서 언어연수를 끝내고 7월 4일자로 니제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캐나다에서 드리는 마지막 기도편지 입니다.
언어 연수 하는 동안 넘치는 사랑으로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민선, 서은성 선교사 드림
저희에게 늘 사랑과 격려를 주시는 동역자님께…
‘선교사의 밤’에서 불어로 나누었던 니제르 사역과 간증
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이렇게 외울 것이 많은 언어가 또 있을까? 이렇게 발음이 어려운 언어가 또 있을까? 라며 시작했던 퀘백에서의 불어연수도 마무리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곳 캐나다는 우리가 앞으로 가게 될 땅 니제르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잘사는 나라이지만 우리가 이곳에서 가장 부러워하고 가지고 싶었던 것은 이 부유함이 아니라 이 분들만큼 불어를 잘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였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배워도 모국어가 아니니 한계가 있을 것이고 이 분들처럼 불어가 모국어라면 곧장 니제르에 가서 신나게 사역을 할 수 있었겠지요. 그래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쳐서 저희 불어에 많은 향상이 있었습니다. 저번 주에는 저희가 매주 출석하는 불어 현지 교회에서 ‘선교사의 밤’이 있었는데 거기에서 동료 선교사들과 함께 불어로 니제르 사역과 기도제목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은혜로운 밤이었고 부족한 우리를 불어권 사역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린 밤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동역자님의 기도와 헌신의 결과입니다.
이 헤어짐이 구원 받을 영혼을 향한 애통함으로
선교사 생활에서 감사한 것 중에 하나는 언젠가는 이 땅을 떠나서 하나님을 뵐 것이라는 것을 삶으로 늘 배웁니다. 캐나다에 와서는 먹을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사지 않습니다. 비싸기도 하지만 곧 니제르에 갈 것이니까, 이 나라는 곧 떠날 것이니까 가지고 싶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꼭 천국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과 비슷합니다. 짐을 싸고 풀고, 만나고 헤어지는 와 중에 많은 아쉬움과 아픔이 저희들 마음을 힘들게도 하지만 저희가 니제르 땅에 가서 정말 애통하는 심정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이런 연단의 삶을 통해 우리 마음이 늘 준비 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다가오는 7월 4일에 캐나다 몬트리올을 출발해서 7월 10일에 니제르에 도착하게 됩니다.
니제르 사역을 위해 언어를 비롯해 영적으로 심적으로 많은 것들을 준비해 왔기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희를 사용하셔서 천국복음이 그 땅에 전해 지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자유롭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지혜와 총명을 주시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동과 변화 그리고 희망
저희가 지난 10개월 동안 살았던 이곳 쉐브룩에서 처음으로 한국식 나물을 먹어 봤습니다.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와서 저희 학교 주변에서 나는 고사리와 민들레 잎을 뜯어다 나물을 해 먹었습니다. 그나마 아프리카에서는 나지 않는 것들이라 얼마나 감사한 생각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삶에는 어디에나 이렇게 감사할 제목들이 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알게 된 바에 의하면 그간 한국에서 니제르로 보내지던 우체국 선편 소포가 중단되어 이제 더 이상 고추장, 간장 등 기본적인 장류와 양념을 니제르에서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니제르에 가서 아프리카 음식이나 서양음식으로 잘 살아 갈 수 있기를 소망하지만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우리의 지경을 넓히시는 하나님을 늘 바라보며 승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호와 유나는 6월 23일에 이곳에서 다녔던 학교를 끝내고 니제르로 가게 됩니다. 지호와 유나가 어렸을 때 가나에서 한국말로 홈스쿨을 했었기에 처음으로 경험하는 외국 학교 생활에다, 불어에다, 영어에다, 이곳의 복잡한 문화에 여러 가지로 어려웠을 테지만 정말 홍수 같은 기도의 물결이 있어서 저희 아이들이 이곳에서 잘 지냈습니다. 지호와 유나가 니제르에서도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재정과 지혜
지난 번에 말씀 드린 차량 구입과 정착 비용으로 총 2000만원을 모금 하던 중 현재까지 1200만원 정도가 모금이 되었습니다. 어려우신 중에 최선을 다해 헌금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나머지 800만원도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당장 니제르에 가서 월세 집과 가구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모든물건들을 구하며 정착할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며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 도 제 목
1. 가족 모두가 영적으로 무장되고 니제르 영혼을 향해 애통함이 넘치도록
2. 니제르에서 하게 될 사역 ‘학생 선교 센터’사역에 구체적인 지혜와 영감을 주시도록
3. 정착에 필요한 부족한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4. 지호와 유나가 니제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후원과 기도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2011년 6월 김민선 / 서은성 / 지호 / 유나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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