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박상욱, 정미자 선교사의 기도편지
봄의 불안정한 기후를 이겨낸 체리나무의 열매는 참 달콤했습니다. 교회 앞마당엔 플럼과 포도가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내려쬐는 태양과 무더위는 이들을 더욱 단단하게 할 것입니다. 지난 4월 부활절을 맞아 노숙자 센터에 선물을 안겨 드렸습니다. 광주 일신교회와 몇몇 교회에서 선물을 제공해 주었고 아주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선물을 받고 나서 얼마나 즐거워하든지.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주에는 강남 중앙 침례교회에서 미션 트립을 왔습니다. 월요일부터 수요일 오전까지는 프라하한인교회와 선교 센터를 예쁘게 단장했고 수요일 오후에 헝가리와 폴란드 팀이 입국하여 그날 저녁부터 프라하한인교회당에서 미션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강사는 수요일은 헝가리 박완주 선교사, 목요일 저녁은 폴란드 신미순 선교사와 제가 강사가 되어 말씀을 전했습니다. 70여명의 선교자원들이 모여 외치는 찬양과 기도는 장관이었습니다. 목요일 낮엔 프라하의 중심지 구시가지 광장에서 40분 정도의 퍼포먼스를 통해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여행 온 외국인들이, 공연하는 형제자매들의 몸짓과 소리 하나 하나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냈습니다. 전도지를 나눠주고 교회에 올 수 있도록 그들을 인도함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고 우리 모두에게 너무도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금요일엔 각자의 사역지로 떠났습니다. 이 일이 잠자는 유럽 교회의 심장을 두드리는 계기가 되고, 유럽 각 나라와 지역 도시로 확산되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후반기 사역은 체코 현지인들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는 것입니다. 6월에 교회에 온 까뗄리나, 까롤리나, 폴, 엘리자베스가 꾸준히 출석하기를 바라고 체코에 거주하는 고려인 지혜와 지연, 그리고 발레리나가 교회에 나오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무더위가 7월과 8월 기승을 부리겠지요.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길 빕니다.
2024년 2분기 저의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미자 선교사가 약해진 관절 때문에 생긴 통증을 치유 받도록
2. 아들 박현민이 주어진 현장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도록
3. 박상욱 선교사의 악화된 눈 상태가 호전되도록(시력이 많이 약해짐)
4. 체코 어린이를 위한 원더풀 스토리 체코어 번역본 번역이 잘되도록
5. 교회에서 예배하는 중국인 교회가 더욱 담대하게 모임 가질 수 있도록
6. 매주 주일마다 시행되는 노숙자 쉼터 사역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7. 프라하 한인교회가 하나님의 이끄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8. 노숙자들의 음식 제공을 위한 파고라 공사 재원이 마련될 수 있도록
9. 체코인 디디와 항까, 까뗄리나, 까롤리나, 폴이 신앙생활 잘할 수 있도록
10. 고려인 지혜와 지연 쌍둥이 자매, 발레리나가 교회 올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