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한지 6년째,아내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8살짜리 아들을 못본지도 5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아내에게 메시지와 편지를 보내고 만남을 원한다는 내용을 장인어른을 통해 전해왔지만 거절당하고, 만남이 불발되었습니다. 아내는 협의이혼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아내의 생일을 마지막으로 아내에게 직접 편지한 게 마지막입니다. 그 이후로도 장인어른과 여러차례 만나며 재결합에 대한 의지와 제가 과거에 잘못한 것들에 대한 반성을 표현하며 꾸준히 양육비를 보내주고는 있지만, 그 외에는 별달리 한것 없이...공동체에 붙어만 있고제 힘으로 다시금 편지를 쓰려고 노력해도 때때로 올라오는 혈기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내죄를 보면서도 불쑥불쑥 올라오는 원망과 혈기에 주저하며 편지를 쓰고 지우기를 수차례하였습니다.
성령의 편지 설교 이후로 쓰고 지운 편지들이 여럿입니다.
오늘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텐데.....먼발치에서라도 입학식을 보고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참고 기다렸다가 저녁에라도 아내에게 여태껏 홀로 고생한 것과 제가 가장으로 제대로 역할하지 못해 수고하게해서 미안하다는 편지를 보내려합니다.
제가 속한 공동체에 모두 기도부탁드리고,
지금의 목장, 속해있는 중등1부, 지나온 목장의 목자님, 양육해주신 목자님, 저를 교회로 인도해주신 부목자님 모두에게 기도를 요청했으나....
더 기도를 부탁드리려 게시판에중보기도를 요청합니다.
예수님이 빨리 오셨으면 아들 입학식에라도 갈 수 있지 않았겠냐 아쉬워하는 마음이 바쁜 마르다와 같은 죄인입니다. 주저했지만 오늘이 아내에게 편지를 전할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하여 전하려 합니다.
제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아내에게 전해져
얼어붙은 아내의 마음이 녹고 훼파된 가정이 살아나는 터닝포인트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아직도 가야할길을 태산이지만....그 첫한걸음이
다윗왕집길이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