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 실려서 입원한 다음날 아침입니다. 엄마를 때려서 미안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찬이는 올해7월 갑자기 심한두통과함께 뇌수막염 증세가있어 응급실에 갔었습니다.그후 여러경로를 통하여 영동세브란스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입원 첫날 발작적인 소동이 있었고 검사와 의사의소견으로 병명이..정신분열이라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아니겠죠.아니지요..그게 뭔가요? 왜요?네? 원인도 과정도 없이 그렇습니다.찬이는 나을거예요. 방학동안 다나으리라 기도하고 기도하고 죽도록 기도합니다. 8월이지나 10월에 23일 그렇게 소원하던 아빠가 전도축제에 와준날 찬이는 잠을 잡니다. 무기력한 사형수처럼 네모난 자기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합니다.재발로 인하여 사나워진 아이를 어떻게 해보려는 저의 몸부림이 허공을 칩니다. 아! 어쩌나..뭐라고 하시는가..나의 하나님은 지금뭐라고 말하시는가.. 13살 6학년 장난스럽고 그림을 잘그리며 달리기와 축구도 좋아하고 엄마가 해주는건 다잘먹는 건강하고 아빠를 닮아 음악에도 성숙한 착한남자 아이입니다. 몇겹의 문들을 지나 마음은 아이곁으로 달려가지만 몸은 가지못합니다. 출입이 제한된 병동에 격리되어 있는 아이병실 앞에서 기다려 보아도 면회는 불가 합니다. 심장이 타서 오그라집니다. 녹아 버릴것같은 날들입니다. 하나님! 지금 찬이와 함께 계시지요? 제가 가리지 않게 해주세요. 하나님을 가리지 않게..건지시기를 간구하며 온전케하실 하나님을 바랍니다. 아무도 모르게 하고싶은 엄마 마음이 죄스럽습니다.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