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몸이 마비가 되고 입으로는 말도 못하는 상황에서 아우야 살려달라는 말을 듣고
달려가지 않을 수 없어 먼저 안산 공장에서 일하는 막내 동생을 보냈습니다.
저는 일을 수습하고 달려 가보니 말도 못하고 손만 꾹 잡고 눈물을 흘리며 부족하고 볼 것 없는
동생들 손을 붙잡고 살려 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뭘 해드리죠.
동생들 손 과 형님 손을 꾹 잡고 기도 밖에는 할 것이 없었습니다.
동생들 키워주고 고생만 하다가 구원도 못받고 벌써 데려가시면 안됩니다.
세상에서 보고 배운 것이 전부인 형님에게도 구원 받을 기회를 달라고 목이 메이게 기도 하였습니다.
주일 아침 면회가 이루어져 형님을 보니 입이 살아나서 약에 취했는지 세상적인 말부터 의사가
주사를 아프게 찔러 놓았다고 의사 선생님에게 욕을 하고 손가락 질을 해대니 의사 선생님이
어이가 없다고 웃어 버리더군요.
하루 밤새 얼굴을 회복시켜 주시고 주일 오전 말씀이 불같이 임하니 점심 면회에는 허리까지 풀리고
연속극을 보듯이 마비가 풀어지는 것을 형님도 느끼면서 시골 (신촌) 교회 목사님께서
저녘면회에 오시다가 딸이 급성 장염으로 곡성 병원에 사모님과 딸만 내려 놓고 오셨다며
기도와 말씀으로 위로 하여 주시고 구원의 사건이 되었으니 염려하지 말라고 손을 잡아주셨고
우리들 교회 집사님들의 염려와 사랑과 간절한기도가 가득한 문자 메세지를 형님에게 보여 드리니
형님이 눈물을 흘리며 살려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회복되면 하나님 영광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며
눈물을 줄줄 흘려 보였습니다.
늘 부모님 원망과 형제들 많아서 나는 돈 벌어 써보지도 못한 불쌍한 사람이라고 죽고 싶다는 말만
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이 하나님께서 몸을 만지시니 살고 싶다고 하나님을 불러 보는 연약한 우리
형님을 그래도 하나님께서 구원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 오늘 구원해 주신것을 확신합니다.
죄 짓는 곳에 내 지혜를 쓰기 바빴던 인생을 형제를 구원하는 곳에 지혜를 쓰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 합니다.
중환자들이 가득찬 병실에서 우리 형님이 제일 건강한 모습이었고 다른 환자들 모습을 보여 주면서
지금 이 모습으로 살려 주신것은 하나님이 형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을 뿐이데
형님의 울음보가 터져 동생도 저도 울고 말았습니다.
우리들 교회 성도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치료하여 주신 것을 감사 합니다.
뇌 출혈인데도 수술까지 안해도 될 정도여서 일 주일 정도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재활치료를
받으면 괜찮을 거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천사의 음성처럼 들려 왔습니다.
오늘 큐티 말씀을 보니 불같은 말씀이 집안에 저주를 끊어 내고 병마를 끊어 내며 형님의
세상적인 가치와 술 담배까지 끊게 하셨습니다.
기도해주신 집사님들이 계시기에 정말 힘들지 않고 온 종일 가슴에 감동이 넘치고 핸드픈을
울려대는 기도 와 사랑의 편지가 감사의 눈물을 마르지 않게 해 주셔서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게 되고
중환자인 형님을 두고 서울로 올라 올 수 있었습니다.
며칠 후 다시 가봐야 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들 교회로 인도해 주신 성령님 그리고 저를 양육하여 감히 이 가정에 믿음의 아들로 세워 주신
김양재 목사님 감사 합니다.
주일 예배를 빠지고 나니 밥을 먹어도 정말 텅빈 것 같이 허전 합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올려 봅니다.
하나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