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7월에 우리들교회 청년부를 다니다가..미국으로 이민온 윤지입니다..
엄마(박운선집사님)와 함께 다녔었구요..
너무나 오랜만에...정말..급한 기도제목이 있는데...
먼 타향에서..아무도 같이 기도해줄 사람이 없어서..
송구스럽게도..이렇게 너무나 오랜만에 긴급기도제목으로 올립니다..
미국으로 온뒤...
선을 봤습니다..재미교포2세구요..
작년 크리스마스날 선을봤고..또 성도 같고, 여러가지로..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셨다..생각해서...
처음엔 맘에 들지 않았지만...그렇게 계속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당연히..오빠도..독실한 크리스챤이구요..
어머님 아버님도..독실하시진 않아도..교인이시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게 사랑을 키워오다가..
얼마전 오빠가 프로포즈를 했구요...
그래서..약혼날짜를 잡았습니다..(6월18일)
그런데..며칠전...오빠 아버님께서 전화가 오셔서는..
약혼을 미루자는 말씀을 하셨어요..
알고보니...그동안 준 반지와 빌려준 가족 비디오를 보내달라는
파혼 얘기 였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충격적인 소식이었구요...
지금도 눈물이 앞을가려서 제대로 쓰기가 힘듭니다..
가족들도 저때문에 마음이 아파서 다들 힘겨워 합니다..
파혼이유는...
궁합이 나쁘다는 것입니다...물론..저희집이 비교될정도로 가난한 탓도 있고.
제가..오빠네 부모님께서 저희집 사정 고려해 주셔서 제안하신 결혼식 얘기를..
은근히..고집피운것도...다 포함 되겠죠..
믿으시는 분들이...궁합을 이유로..이렇게 파혼하시는건...
아무래도..제 잘못이 많은것 같습니다..
오빠와 저는 굉장히 멀리 삽니다..(애틀란타, 알라바마)
그래서 주말에만 겨우겨우 만나곤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일..(6월10일 오후1시-미국시간/ 밤 11시-한국시간)에..
오빠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빠는...독실한 기독교인이지만..효자라서..
부모님 말씀을 절대 거스를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전 아직 오빠마음을 믿습니다..
......
여기까지 썼는데..엄마께서 임창옥 집사님께 전화로 기도부탁을 드리시다가..
저에게 바꿔주셨습니다..
임창옥 집사님께서는..
불신결혼은..절대 안된다고 말씀하시네요..
저도 우리들교회를 나가면서..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었는데..
오빠의 신앙만 보고..제가 불신자가 아니라고 믿었나봅니다..
집사님 말씀이..정말..주님이 예비하신 사람이라면..
꼭 다시 돌아올꺼라는데..
그렇게 기도해야겠습니다..
일단..내일 만나서 제마음을 잘 전할수 있도록..기도해주세요..
전..가진거라곤...사랑하는 가족과..주님뿐입니다..
돈도, 명예도, 능력도 없는 저에게..
매일..미련하여 실수만 하는 저에게...
언제나..좁은길에서 눈돌려 다른길로 가다가..주님께 혼나서 다시 돌아오는 저에게..
주님만이..모든걸..다 아시겠지요..
제가 모든일을 다 순응하고, 또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모든일이 다 이루어지길
기도부탁 드릴께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두서없이..외쳤습니다..
주님안에서..사랑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길..기도하면서...
미국에서..윤지..
P.S : 그동안..정신없이 방황하다가..
이일로..성경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언제나 주님은..저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다른길로 가는걸..정말..원치 않으시나봅니다..
제 기도를 너무 좋아하셔서... 며칠만 못들으셔도..질투가 나시나 봅니다..
이렇게 언제나 다시 주님께 돌아오게 만드시는 주님을..어떻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어떻게..찬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오늘 성경을 열심히 읽어서인지..목사님, 임창옥 집사님, 또 여러지체분들께서..
제 생각을 바로잡아 주셨네요...감사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못난 저지만... 계속 사랑해주시고..가장 좋은걸로 주실꺼죠?...
지금의 아픔은...더 많은 상으로 채워주실걸 믿어요..
사랑합니다..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