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주혜가 학교 다니는 애 였음 좋겠다고
기도나눔에 기도를 요청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3/9일. 금요일) 대안학교 입학식을 하루 남기고
제딸 주혜는 집 나간지 닷새째...
지금껏 소식도 없습니다...
(ㅜ . ㅜ)""" 훌쩍 훌쩍...
(Y . Y)""" 엉~엉...
목요일까지도 너무나 잘있어줘서 고마웠던 주혜였는데..
저녁 귀가시간을 밤 10시까지로 규칙을 정했더니
각오를 했는지 늦지않고 10시안에 꼭꼭 들어와줘서
주혜가 참 많이 이쁘고 고맙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목요일 낮, 친구 일이라면 무조건 달려나가는 성격이기에
친구 수정이가 아파서 울고있다며 가봐야 한다면서
늦지않겠다는 말을 남기고 나갔었고...
한시간쯤뒤.. 아프다던 수정이는 주혜보고 싶다고 우리집에 놀러왔고
이내 내딸이 거짓말 하고 나갔다는 사실에 기가막혀 자세히 확인.
10시넘어 들어온 주혜에게 시침뚝떼고 "수정이좀 어떠니?" 묻자
너무도 태연하게 많이 아파서 지금까지 같이 있다 왔다고 한다...
거짓말... 또 거짓말... 감히, 엄마를 속이다니..
대체 누굴 만났기에???...
도대체 우리 주혜는 왜 이러지.. 엄마가 그렇게 쉽게 보여?...
속에서 올라오는 화를 참지못하고 누굴 만나고 왔느냐고..
수정이랑 통화해보자고...왜 거짓말을 하냐고.. 정직하게
말하라며 따져묻기 시작했고...(죄인 다루는 수사관처럼..)
주혜는 당황스러운지 이불을 뒤집어 쓰고 꼼짝않고 있는데
참지못한 제가 이불을 제끼고 강제적으로 주혜를 일어나 앉게하고
끝내 입을 열지않는 주혜에게 점점 화가나서 묻고 또 묻고 ...
추측과 상황연결상 절대 만나지 말라고 했던 보람이가 떠올라
주혜앞에서 보람이에게 전화해 주혜랑 몇시에 헤어졌냐고
다 아는듯 묻자 보람이는 주혜와 10시반에 헤어졌다며
둘이 만난걸 확인해주었고...
"분명 엄마가 보람이랑은 두번다시 만나지 말랬지!!!"
내 머리속에 보람이는 우리 모녀사이를 자주 이간질이나
하는 나쁜 애...
(학교 안가고 맨날 주혜 불러내 PC방으로, 노래방으로, 남자 미팅주선으로..술, 담배...)
확인된 직후부터 주혜에게 대실망을 했다며..
왜 엄마말을 우습게 여기냐며...
결국, 신세한탄에 가까운 잔소리와 절규에 가까운 눈물섞인 큰소리...
주혜는 결국 대들다 집을 나가게되었고 그이후로...
소식두절 되었습니다.
딸 핸드폰은 집에 있고 정지상태라 연결도 되지않는거 였습니다.
맘잡고 이번엔 학교에 다니려 했던 주혜를...
엄마인 제가 딸을 믿어주려 하지않고 실망스러워 한심스럽다 했기에...
친구도 인정해 주려 않았고 딸 친구 자체를 헐뜯었기에...
게다가, 이혼한 사유가 주혜탓도 있었던 것처럼 말했기에...
엄마말을 무시하려면 나가서 친구랑 살라는 말을 했기에...
인내하지도 기다려주지도 않은 제 모습과
늘 인정 안해주고 딸에게 퍼붓은 화풀이 폭언이
상처로 남아 어디선가 울고있을 주혜를 생각하면
가슴치며 백번 후회막급되어 밤새 뒤척이며
잠못이루고 피눈물을 쏟고 있습니다.
결국 입학식날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식 수업도...
주혜 친구들에게 주혜를 함께 찾아줄것을 일일이 부탁했더니...
들리는 말에..주혜가 버디에 들어와도 대화거부를 하거나
바로 나가버린다는 말만 계속 듣게되고...
저의 인내하지못함이 결국 내딸을 내쫓는 결과를 낳았기에
눈물 또 눈물속의 통한의 시간들...
속이 다 타서 재가 되고..
저의 인내없음에 심한 자책이 되고...
지금 어디서 방황하고 있을지 모를
주혜생각에 편히 누울수 없어서...
항상 사고는 내가 치고 뒷수습은 주님께 떠다밀고...
...
...
저의 혈기가 제딸 주혜를 밖으로 내몰았습니다.
...
...
주님은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하라셨는데...
목사님은 끝까지 인내하면 반드시 변화된다셨는데...
Q.T하며 무조건 내죄보기만 열중하면 된다셨는데...
...
...
눈물홍수속에 쓰러질것같아 시골있는 아들을 급하게 오라했고
알바 끝내고 오느라 토요일 밤 막차로 홍성에서 올라와
주일저녁 막차로 내려가기까지 함께 있어주며 내눈물 닦아주고
이삿짐 박스를 만들어주고 날라주고 정리해주다가
엄마 건강하시라고 날 꼭 껴안아주고 가는 아들녀석의 품에서
어린애마냥 매달려 쏟아지는 눈물을 이 악물고 참았습니다.
주혜가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녔음 중3이 됫어야할 16세에
주혜는 대안학교 중 1학년 입학식을 하루 남기고
또다시 정말 못된 엄마의 혈기때문에...................................
저의 죄를 깊이 속죄합니다
말씀에 은혜받고 눈물의 기도 매일 하면은
조금이라도 바뀔것같던 제 모습이 작은일만 터져도
곧바로 무너져버리는 제모습에 저는 하나도 바뀌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깊이 깨닫습니다.
주님...
제가 가장 큰 죄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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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로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시편 139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