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를 해야 한다고 기를 써 보지만,
아직은 그저 읽어 보는 정도에 그칠뿐,
주옥같은 말씀이 내것이 되지 않는다는걸 순간 순간 깨닫게 됩니다.
언젠가 느꼈던 달고 오묘한 그 말씀이
지금의 내겐 느낌이 없는 글에 불과합니다.
목장예배 참석하여 많은 목원들에게 충격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맘은 오히려 담담해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가정 만드시기 위해
주께서 작업하시는 과정이라 생각하니 두려울것도 힘들것도 없습니다.
온통 아버지께 맡기고 평안히 여전한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지요.
한사람의 빈자리가 잠자리에서만큼은 너무나 크게 느껴지지만,
제가 견뎌내야할 숙제라 생각하면 그 또한 그리 문제 될건 없더군요.
나보다 더 힘들고 아플 그이가 오히려 조금 안스러울뿐...
그놈의 돈때문에 그이를 받아 들일수 밖에 없을거라 생각할 맘들이 느껴져
난 더더욱 배척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서로를 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겨집니다.
물질을 무시하고 살아갈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이었으니까요.
결코 물질때문에 비굴해 질수는 없었기에
그이의 통장이 채워진 날에는 전 오히려 더 냉정해 질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먼 지방으로 일때문에 내려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내 고향 대구엔 친구도 친척도 많이 있는곳이죠!
일때문에 가는것이지만, 그곳에 가서 그리운 이들 만날거 생각하면
벌써 부터 맘이 설레입니다.
별스럽지 않게 받아 들였던 여전한 방식대로의 삶이
지금의 제겐 아주 소중하고 귀한 것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결코 요동하지 않고 삶이란 테두리 속에 살아가고 있음이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순간순간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깨닫게 하시는것은
지금의 내겐 말씀이 들어오지 않기에
성령께서 제게 순간순간 귓속말을 해 주시는듯 합니다.
많은 기도의 동역자들이 있기에
감사하며 힘내어 오늘 하루를 다시금 힘차게 시작해 봅니다.
기도로 말씀으로 도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