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교회 홈피에 들러 몇몇 글도 읽어보고 목사님 말씀도 다시한번 클릭하여 들어보기도 하지만, 왜 이렇게 무력해진 자신만 보이는지... 말씀도 교회 가서 들을때만 들어오지 이곳 통해선 소리로만 들려올뿐 내용은 전혀 알아 듣지도 못하는듯 합니다. 재혼한지 이제 겨우 3년인데, 이젠 정말 다 포기하고픈 마음인지 ... 날마다 우울한 마음으로 혼자일땐 그저 눈물만 흘리며 아까운 시간 보냅니다. 문득문득 세인들의 말처럼 갱년기 증상인가 의심해 보고 싶을때도 있습니다만... 이유도 모른채 날마다 되풀이되는 힘든 고난들, 영적으로 아픈 사람들을 만난 탓이니 얼른 말씀으로 회복하여 나 자신을 추스리고 힘내셔야 된다는 수서 병원장님의 말씀만 귀에 쟁쟁합니다. 아직 제대로 오픈도 못한채 그저 혼자 힘들어하며 사방이 막힌 깜깜함 속에서 오로지 위로만 뚫려있음을 발견하게 되어 그분만 향하여 울부짖고 몸부림쳐 봅니다. 오늘 아침에도 이유 모르는 분노를 받아들이다가 출근하는 그이의 뒤꼭지를 향하여 아버지를 목청껏 불렀습니다. " 아버지! 무조건 순종하라셨던가요? 아이에게 아빠라는 호칭을 못하게 하는 저이와 그 가족들이 진정 저의 산지라는 말이십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찬양할때 마다 전 아버지께 고백하지 않습니까? 제가 감당할 자신이 없사오니 저는 완전히 죽게 하시고, 아버지께서 저의 완전한 주인 되시어 친히 담당해 달라구요, 이산지를 내게 주소서 라는 찬양이 제겐 너무나 버거운 찬양입니다." 3년여의 세월동안 잘 견디고 지탱해 왔는데, 이젠 한계라는 걸 날마다 느낍니다. 그동안 수도없이 그이 입을 통해 이혼하자는 말을 들어왔어도 사단이 손뼉칠 일은 내 손으론 결코 하지 않겠노라 큰소리 쳤지만, 그렇다고 내 입으로 극단적인 말은 내뱉지 않겠지만, 이제 또 다시 그런 언어가 던져 진다면 나도 모르겠노라 포기해 버릴것만 같습니다. 주님!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우리들 교회 오게되어 부부목장에 참석하면서 작은 희망의 빛을 보게 되어 감사했는데 오히려 제 자신은 지나간 시간들 처럼 참고 인내하고 기다릴수 없어졌음을 발견합니다. 정말 제 힘으론 버틸수 없는 시간이었던게 틀림없는데, 이제와서 아버지께서 더 못견디게 절 약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인지요~? 도와 주소서~! 내게서 절망의 눈물을 거두워 주소서~! 희망으로 감사하여 흘릴수 있는 눈물로 바꾸어 주소서~!! 뒷생각도 못한채 이렇게 라도 터뜨리지 않으면 안될것 같은 긴박감에 무조건 글을 써 봅니다. 이제 또 목원들이 모여 나누는 그 자리에 가서 터뜨릴 작정입니다. 정말로 그동안은 목장 예배에 가서도 꾹꾹 눌러 참고 그이 생각만 하며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터뜨리고 나서 수습할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해도 전 아버지만 보렵니다. 울고 싶을땐 실컷 울고, 악담을 하고플땐 악담도 할수 있길 나자신을 향해 응원합니다. 나이가 먹도록 욕이란걸 해보질 않아 못하는 나였지만, 이젠 욕도 좀 연습해 가며 배워보고픈 마음도 생겼습니다. 너무나 움츠려 살았던 내 삶을 이젠 활짝 열어놓고 내 잘못도 깨닫고 못견디는 공격엔 대처할수 있는 강한 내가 되고 싶습니다. 도와 주소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