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판은 증인채택 없이 재판관 나름대로 동행한 아들 종운이 종혁이 종빈이에게
물었 습니다.
1 판사 a ,만약에 엄마 아빠가 헤어지게 된다면 누구와 살겠니?
종운이=아빠랑 살겠습니다.
종혁이=저도요.
종빈이=저도 형아랑 같은데요.(ㅎㅎㅎ모두가 웃음바다)
2 판사 b 엄마가 있을때 밥도해주고 빨래도 해주었는데 왜? 아빠랑 살려고 하지?
종빈이=아빠랑 살아온것도 큰 불편이 없었어요.
3판사 a 현재는 밥은 누가 해주지? 학교 준비물은 잘 챙겨 가니?
종운이 =처음엔 파출부 아줌마가 하다가 지금은 옆집 할머니가 해 주신다.
준비물은 각자가 잘 챙긴다.
판사a 이렇게 대답하라고 아빠가 법원에 오면서 시켰니?
다같이 = 아니요.
판사 a= 엄마가 평소에 어떻게 대해 주셨니?
종빈이= 엄마는 자주 때리신다. 아빠는 안때리신다.
아이들은 가벼운 질문에 답하고 나왔습니다.
아내는 법정에 나오지 못했고 저희는 12월13일 마지막 재판을 기도하며 집으로 왔습니다.
이혼이 뭔지도 모를 아이들에게 엄마의 최선이 이런 모습인지 안타까운 심정을 감출수 없어
하나님께 작은 원망이 쏟아질것 같습니다.
어린 아들셋의 기도가 헛되지 안기를 기도 합니다.
아빠?
오늘은 엄마 꼭 손 놓지말고 같이 끌고 차에 태워요.
어린 막내 종빈이가 귀에대고 속삭입니다.
그러나 엄마는 아예 나오지도 안아 이마엔 긴장을 했는지 땀방울이 송골 송골 맺인 모습이
저의 입술을 당겨 갑니다. 쪼----옥 뽀뽀만 하게 됩니다.
하나님 꼭 종빈이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