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나에게 시련을 주는 사람이 누굴까 하고 생각해보니 내안에 있는 또 다른 나임을 깨닫습니다.
온통 욕심과 정욕과 가식으로만 살아온 나의 또 다른 모습은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모습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이 가장 좋다고 말하는 내딸을 보면서 나의 어린애와 같은 믿음은 도대체 어디로가고 온통 지옥에나 갈 수밖에 없는 이런 처지가 되어 있는지 참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여러 증거를 직접 보면서도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으며 주를 위해서 모든 삶을 드릴 것 처럼 고백을 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기들의 판단을 믿고 행동하는 일들이 일쑤였습니다.
심지어는 예수님이 직접 꾸지람을 했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의로 똘똘 뭉쳐있는 언행을 쉽게 바꾸지 못하고 여전히 예수님의 제자이기 전에 오히려 예수님을 부정하며 본능적으로 세상의 힘으로 부터 자기를 보호하려는 인간들일 뿐 이었습니다.
만약 지금 우리에게 제자들과 같이 똑 같은 사건에 처해 있다면 과연 어떻게 처신했을까요?
우리에겐 충분한 성경적 지식이 있고 객관적이며 예리한 판단력이 있으므로 끝까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까지 같이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