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교회 지체 여러분,
그동안 저의 큰언니 김민애 집사님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저희 가족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현재 언니는 췌장암 3기(간 전이 및 혈관 침범으로 수술이 어려운 상태)이며, 항암 치료에도 반응이 없어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저희는 여전히 하나님께서 행하실 기적을 믿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췌장암 치료로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MSK)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음을 믿습니다.
저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적을 구하며 기도하려 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는 한계가 없음을 믿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어떤 길로 인도하시든 그 뜻 안에 선하심이 있음을 신뢰하며 순종할 수 있는 믿음도 구하고 있습니다.
요즘 저와 가족들은 많이 울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눈물이 절망의 눈물이 아니라, 하나님께 매달리는 눈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 언니가 두려움보다 평안을 더 깊이 누리도록,
통증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임재를 경험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마지막까지 용기와 소망을 잃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시간을 지나는 저희 가족이 믿음 위에 더욱 굳게 서며,
언젠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게 될 그날을 소망으로 붙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전히 연약하고 두렵지만,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