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최진수A집사는 신장 이식환자입니다.
이번달 초부터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증, 구토 그리고 오른쪽 눈에 심한 알레르기성 염증이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안과에서 알레르기성 염증으로 안약처방받았고 눈에 보이는 염증은 가라앉았으나 아직 눈부심으로 밝은 곳에 있으면 힘들어하고 눈을 가리고 있고 울렁거림과 구토로 식사는 거의 유동식으로 조금씩 먹고 그나마도 게워내고 신장내과 약을 계속 먹지 못하고 있다가 소변량도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여러날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월요일에 응급실에 갔습니다.
머리와 배 CT, Xray, 심전도 검사와 혈액, 소변검사 외 안과 정밀검진 후에도 통증의 원인은 찾지 못한채로 입원할 병실은 없어서
응급실에서 진통제와 항구토제로 버티다
증상이 완화되어 어제 퇴원했습니다.
원인을 모르니 다시 구토와 두통이 심해질까 약간 긴장한 상태인데 이대로 컨디션 회복되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정된 진료를 조금 앞당겨 다음주에 신장내과 진료가 잡혔는데 혹시 입원이 필요하다면 제 때에 병실이 날 수 있도록
또 이런 사건이 다시 와도 저희가 기도하며 요동치 않을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