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집에 들어와 지쳐 늘어져 있을 때
전화가 왔읍니다.
"언니 나 도저히 못 살겠다. 결혼해서 4년 째 남편이 갖고 온 월급이 10번도 안되는데..
두 아이 데리고 늘어나는 빚에,앞이 안보이는 현실에...
도저히 이대로는 못 살겠다....애들이 불쌍한데 자꾸 아이들에게 화만 내는 나 자신을 보면
미쳐 버릴 것 같다.
이혼하고 애들 두고 나가 버릴까보다....."
내가 아주 많이 힘들어 죽을 것 같았던 5-6년 전
밤마다 놀라 헛소리까지 하며 약해 있을 때
우리집에 들어와 내 아픔을 같이 아퍼하던 친동생 같은 상영이가
그 때는 전혀 복음의 씨도 안들어갈 만큼 돌덩어리 같던 그애가
이렇게 결혼이라는 고난을 통해
자신의 약함을 알게 되었읍니다.
자기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위기에 놓인 가정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통화를 했읍니다.
"언니 우리들교회 홈페이지 봤어.웬 방언인지 잘 모르겠지만...애들 아빠가 교회까지 데려다 준데...가면 언니 만날 수 있지?"
기도 부탁해요 오상영이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기를
2월 19일 주일 예배에 나오는데 아무것도 방해 하지 않도록
현재의 고난이 얼마나 귀한 축복인지 알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