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손녀 하은이는 중2 만 13살입니다.
ADHD와 불안 관계장애로 중1부터 친구들에게 은따왕따 학폭사건을 겪으며 학교 부적응으로 조퇴 결석을 반복하였습니다.
작년 11월 엄마의 체벌로 인해 첫 가정폭력신고를 시작으로 올해 6월까지 연이어 네차례 아빠 엄마를 신고하여 그때마다 쉼터에 갔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간 쉼터에서는 무단이탈하고 그곳서 알게된 또다른 가출 청소년들과 어울려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되니 형사님의 강력한 조언을 받아 분류심사원에 가게 되었고 지금 2주차입니다.
표면적으로는 학교가기를 거부하고 불량한 행동을 한 하은이의 책임이 있고 그배경에는 조기에 결혼하여 세자녀를 둔 아들의 정신적 방황이 술과 폭력으로 이어져 오랜 세월 역시 어린 아내를 참을수 없을 만큼 괴롭게하였고 10년을 참은 끝에 조금씩 변해서 드디어 일도 하고 돈도 벌어 살만해질것을 기대하였지만 세 아이들의 그간의 상처가 차례로 나타나면서 아직 변하지않은 아들의 겉사람으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 애착형성부촉으로 갈등과 혼돈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7월 초에 하은이가 분류심사원 입소한 이후 매일 부부의 싸움이 거듭되다가 이제는 못참겠다며 아들은 다니던 일지리를 포기하고 어차피 애써도 알아주지 않으니 막살겠다 널부러졌고, 며느리도 역시 이 상태로는 못살겠다며 칼을 갈고있습니다.
하은이의 두동생들은 방문밖에서 소리가 날때마다 무서워떨며 또 싸우냐, 이혼하는거냐, 엄마 집나가냐며 숨을 죽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엄마 아빠가 없는 시간에는 우리가 방안에서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냐며 마구 성질을 부립니다.
그런데 이 모든것 뒤에 뿌리갚이 숨겨진 진짜 이유는 바로 저 때문입니다.저는 최고 학부에 최고의 직장을 은퇴하였지만 그래서 사회에서 직장에서는 높임을 받았지만 저만 못해보이고 저만 교양없고 술에 빠져 자기 멋대로 살던 남편이 너무 무시되어 결혼을 깨뜨리고싶었습니다. 제 여건에 따라 낙태도 수시로 했는데 그것이 나중에는 죄로도 여겨지지않았습니다. 이런 남편과 똑 닮은꼴인 시모도 무시하고 형식적인 것 외에 마음을 주지는 않는 냉정한 며느리였습니다.
저를 엄청 따르던 제 아들은 내성적인 형과는 달리 할머니와 아버지에게 반항적이니 두분의 미움과 차별의 대상이 되었고 점차 비뚤어지고 2010년 아빠가 돌아가신후 혼전임신과 가정폭력, 가정에서의 방화로 이어진것은 우연도 아니라 냄새나고 곰팡이가 퍼진 저희집을, 가식적으로 살아온 제 인생을 온통 드러내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불이나니 죽고싶었지만 우리들교회에 6개윌 미리 오게 해주셔서 목장과 아들 부부목장에서 살펴주시며 양탄자로 두루말이로 감싸주고 말씀으로 먹여주시기에 지금껏 목숨도 보존하고 세자녀도 키울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씀의 칼을 한손에 들지않고 머리에 새기지않은채 두손으로 먹고사는것에 집중하니 예배도 목장도 다 떠나고 다시금 윈망과 서로 탓하고 나를 알아주지않는 서로를 미워하는 마음만 가득한 아들며느리 손주들을 앞에 두고있습니다. 어떤것도 저의 죄에서 악에서 나온것이라 원망할것이 없음을 깨달으니 이제서야 하나님께 예수님께 성령님께 두손들고 부르짖습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살려주시옵소서.
제 자녀들이 다 주의 백성이오니 주님 받아주시옵소서.
7월 23일 하은이의 첫번째 재판일이라 연락이 왔습니다. 아들과 제가 가야하는데 훼파된 가정이라 판사님 앞에 할말이 없습니다.
하은이는 집에 오고싶고 자신이 잘못한것도 인정하고 새사람으로 변하고싶어합니다. 그래서 규칙도 잘 지키고 약도 밥도 억지로라도 잘 먹는다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아이를 받아주어야할 그릇인 집의 모양이 파손되기 일보직전이니 주님 가승을 치고 통곡합니다.
주님 이 가정이 저희 아들 이효준과 며느리 엄건혜가 주님께 드린 첫 약속을 기억하고 돌이키기를, 돌이켜지는 은혀가 주어지기를 기도합니다.
효준이의 약속: 주님 이 구치소에서 교도소로 가지않고 풀려나게 해주시면 하나님을 잘 믿고 잘 살겠습니다. (당시 담당경찰께서 롯또를 두번 연속 되는것보다 힘들다 했는데 첫 심사일에 풀려남)
엄건혜의 약속: 제가 이제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니며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이 두사람의 기도가 반드시 지켜지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아이들을 모두 주님 성전에 다 들어오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두손들고 비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