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죄수]
행16장25-34절
오늘은 광복76주년인데 광복절 설교를 특별히 안 하는 것은,매 주일 선포하는 성경 말씀이 가정 주일과 나라 주일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청년부 수련회 마지막 날이라We are all here라는 주제로 성령의 죄수에 대한 설교를 준비했습니다.
성령의 죄수는첫째,잘 듣습니다.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준 후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힌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와 찬송하니,겸손한 환경에서 문자적으로 낮아진 빌립보 감옥의 죄수들이 이를 들었습니다.전 어려서부터 교회 생활을 꾸준히 했지만,제가 죄인이 아니었기에 말씀이 들리지 않았습니다.이 세상에는 죄인들의 만남,죄인과 의인의 만남,의인들의 만남처럼 세 만남이 있는데,죄인들의 만남이 최고입니다.죄인과 의인의 만남은 힘들지만,구원의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그런데 의인들의 만남은 행복을 부르짖다 구원을 놓칠 수 있으니 최악의 만남입니다.
사실 인간은 죄인이기에,서로 죄인들이 만난 우리의 결혼은 결국 감옥생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신결혼은 죄인들의 공동체를 꾸리라는 뜻입니다.우리들교회 청년들이 나 같은 죄인을 살려준 은혜를 아는 태도로 살기에 아직 이혼이 없습니다.그러나 내 인생의 한밤중에 찬송하며 아버지를 부르짖으면,하나님 나라가 점점 커지고 나에게서 죄수의 모습이 보이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감옥에서 천상의 찬송을 듣는 이때는 곧 구원의 때이니 성도는 이 옥중찬송을 늘 해야 합니다.
제 결혼 생활은 사실 무늬만 죄인이고,속은 의인들의 만남으로 시작했습니다.의인인 남편의 약점은 술이었고 무서운 남편의 주사 앞에 의인인 저는 두려움과 수치심을 느끼며 떨었습니다.결혼의 감옥에 갇힌 제가 불평과 인권을 부르짖어야 마땅하지만,성령님께서 효과적으로 도우셔서 남편의 주사와 비교가 안 되는 내적 교만, 욕심,거짓,포장,야망,차별,생색의 죄를 깨닫게 하셨습니다.죄를 깨달은 성령의 죄수가 되니 남편의 구원을 위해 제 생명을 내놓고 감사함으로 기도했습니다.하나님을 찬송한 끝은 응답이 있는데,그날이 갑자기 옵니다.갑자기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다 열리며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에 해당하는 동사들은 모두 신적 수동태로,각 과정에서 하나님의 권능의 손길이 어떻게 움직여서 구원의 길을 내셨는가를 보여줍니다.제가 결혼의 옥에 잘 붙어있으니 갑자기 온 남편의 죽음이 큰 지진 같은 사건이었지만,죽음을 깨트리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노래하시는 임재의 현장이 되게 하셨습니다.
성령의 죄수는둘째,잘 묻습니다.
지진의 사건은 바울의 결박을 풀어줄 뿐 아니라 자는 간수도 깨웁니다.죄수에게는 옥터가 열리는 구원의 사건이지만,간수에게는 멸망의 사건으로 같은 환경에 있어도 입장이 이렇게 다를 수 있습니다.질그릇의 낮은 입장인 죄수는 기도와 찬송을 듣고 매어진 것이 풀렸지만,조금 높은 놋그릇 간수는 감시는 했지만,기도와 찬송은 듣지 않고 잤습니다.간수는 당장 눈앞의 지진과 열린 문만 보고 할 수 있는 것이 자결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스데반을 죽였지만,세계적 대안인 죄인공동체에서 실라와 함께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그에 비해 간수는 자신의 고통을 물을 수 있는 공동체가 없어서 삶의 무게를 홀로 다 지다가 자결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2021년도OECD국가 중 우리나라가 자살률1위입니다.최고위층의 자살이 이어져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미치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죽고 사는 문제는 결국 나눌 수 있는 지체가 있고 없고의 차이일 뿐입니다.
바울은 스스로 갇힌 자가 되어 멸망의 사건을 해석하지 못하고 자결하려는 그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스스로 복음의 종이 되었습니다.바울은 자신을 가두고 지킨 간수의 구원을 위해 자유를 반납하는 세상이 못하는 적용을 길로 놓습니다.그리고옥에서 나가기를 소원한 진짜 죄수들이 은혜를 받고 한 사람도 안 나간 것도 정말 놀라운데,이는 성령의 찬송을 한 바울 사도의 결론이자 하나님의 인정하심입니다.
성령의 죄수는 그래서 잘 듣고 잘 묻고3.저절로 우리 공동체가 됩니다.
간수가 자결하려는 순간 바울의 큰 소리가 간수를 움직였습니다.깊은 옥으로 뛰어 들어간 간수가 들은 소리는우리가 다 여기 있다. We are all here!입니다.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그 자리에 거한 죄수들입니다.바울이 아무리 우리가 여기 있다고 외쳐도 거기 한 명이라도 도망갔으면 간수는 끝입니다.그래서 오늘의 주제는 구원 때문에 움직이지 않은 성령의 죄수들입니다.이에 간수는 마치 지금까지 짊어졌던 삶의 모든 무게를 내려놓는 것처럼 바울공동체 앞에 엎드렸습니다.간수는 죄수인 바울과 실라에게 극존칭으로선생님이여부르며,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는지 묻습니다.또 한 명의 성령의 죄수인 간수에게 내 인생의 구원에 관해 물어볼 수 있는 지체를 주십니다.말씀으로 나눌 수 있는 우리 공동체를 주시는 것입니다.
내 인생이 꽉 막힌 것 같아도 여러분이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인생 최대의 질문도 거침없이 물어볼 수 있는 목장에 있으면 여러분의 인생은 구원을 향해 활짝 열려 있습니다.이렇게 잘 듣고 묻는 것이 성령의 열림을 경험하는 비결입니다.또한 구원 때문에 바울이 로마 시민권을 쓰기도 하고 안 쓰는 것이 세상은 알아들을 수 없는 성령의 죄수의 특징입니다.공동체에서 바울이 왜 옥에 갇혀 매를 맞아야 하는 이유를 찾거나 옥에 가둔 그들을 고발하기 위해 묻는 것이 아니라,성령의 죄수가 되어 인생 최대의 구원에 대한 답을 얻어내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에 딱 한 번 나오는 큰 기쁨이 빌립보 간수의 집에 허락되었습니다.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공동체인 우리가 저절로 되어 관계가 열리고 집이 열려 성령의 교제가 있는 교회가 됩니다.우리가 다른 지체를 섬길 때마다 가장 큰 섬김을 위해 오신 기쁨의 근원인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나타나십니다.그래서 우리가 여기 있다고 외치는 죄수 공동체는 우리가 되어서 모든 것이 열리고 벗어지고 움직이게 되는 성령의 열림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우리 목장이 바로 이런We are all here목장이 되는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