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동역자]
행16:1-5
하나님은 혼자 일하지 않으십니다.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세워 함께 일하십니다.바울도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지만,같이 갈 동역자라 필요합니다.그래서 실라를 택해서 같이 갑니다.그리고 앞으로 바울의 가장 중요한 동역자가 될 디모데를 발탁합니다.오늘은 성령의 동역자에 대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수행원이어야 합니다.
이때는 바나바와 심하게 다툰 뒤,바나바는 구브로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입니다.수리아,안디옥에서 길리기아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해발2000m가 넘는 아마누스산맥을 넘어야만 했는데 거기에서 길리기아 지역의 심방을 마치고 갈라디아로 넘어갈 때 토로스산맥의 끝자락 토로스산맥을 또 넘어가야 했습니다.높고 험한 산맥을 두 개나 넘어서 바울은 드디어1차 여행의 종착지였던 더베(1절)에 도착했습니다.수리아 안디옥부터380km이상을 걸어왔습니다.거기서 다시100km를 가서 루스트라에 이릅니다.루스드라는 다른 어떤 곳보다도 바나바와 바울의 팀워크가 빛을 발했던 곳이었습니다.거기에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했던 사람을 걷게 하는 기적을 보았고,또한 바울을 돌로 잡아 죽이겠다고 하는,영광과 비난을 동시에 경험했던 곳이었습니다.여기를 안 왔다면 디모데를 어떻게 만날 수가 있었겠습니까?디모데는 이 모든 것을 넘어서는 그런 열매였습니다. 16장부터 이어지는 누가의 표현을 보면 실라의 위치는 바나바처럼 바울과 대등한 동역자가 아니라 마가 같은 수행원이었습니다.바울과 바나바를 두 사도라고 불렀던 것 같은 호칭도 없었고, 1차 전도 여행 때는 늘 바울과 바나바를 함께 기록했던 것과 달리, 2차 전도 여행에서는 많은 경우에 바울만 단독으로 기록됩니다.이것은 동역자를 향한 바울의 마음에 생기는 변화를 보여줍니다. 2차 전도 여행을 가는데 바울이 바나바를 동역자로 모시기에 힘이 들게 되었습니다.왜냐하면,동역자가 아니었고,때마다 바나바를 신경 써야 했습니다.그리고 결정도 계속 둘이 다르고 외식도 하니 여러 가지로 바나바는 사도이지 수행원이 아니었습니다.그런데 그 당시는 전적으로 바울을 돕는 수행원이 필요한 시대인 것입니다.그렇다고 바나바와 헤어진다고 하지 않았습니다.마가 사건으로 바나바 본인이 떠난 것이지 바울이 떠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바울이 너무 냉정해 보이지만 가장 선한 선택을 한 것은 그게 구원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왜냐하면 이후에 바나바는 사도행전에서 사라졌습니다.하나님이 바울 편을 들었습니다.바울에게는 절대적으로 지금 수행원이 필요했는데 마가가 저절로 자기가 결정하고 떠난 것입니다.
둘째,제자여야 합니다(1절).
수많은 곳을 방문했고 교회가 부흥했지만,언급할 사람이 한 사람 디모데 제자였습니다.바울을 다 배척해도 이 한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지금까지 신약이 전해졌습니다.이런 동역자를 찾았기 때문입니다.사람이 많다고 다 제자가 있고 수행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디모데는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이름 뜻을 지닙니다. 제자가 있으니(1절)이것도 미완료 과거 동사로 디모데는 바울의 동역자가 되기 전부터1차 선교 여행 때 이미 제자가 돼서 계속 살고 있었다는 뜻입니다.제자는 가르침을 받는 자라는 의미로서 복음의 가르침을 받을 뿐만 아니라,그 복음을 따라 적극적으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을 뜻합니다.바울에게는 사도보다는 자기 말을 듣고 반응해서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사는 이런 제자가 지금 수행원으로 필요한 때입니다.
셋째,가정에서부터 말씀으로 양육되어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유대인(1절)인데 바울의1차 여행 때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유대 여자인데 헬라인과 결혼을 했습니다.그 당시에는 흩어진 디아스포라 사람들이 유대인 만나기가 어려워서 불신결혼을 많이 했습니다.그래서 유대인으로서 할례를 행하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성경지식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적용하는 법을 보여주었습니다.이방인 남편과 살면서 삶으로밖에 보여줄 수가 없으니,남편에게 어떻게 순종하고 사는지,말씀대로 어떻게 순종하는지 디모데가 보았기 때문에 그 엄마 한 사람의 역할로 온 집안 식구가 믿음으로 서게 되었습니다.믿는 형제들에게 칭찬을 받았다(2절)고 하는데 유대인 어머니와 헬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디모데의 태생은 유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는 가장 무시 받는 혼혈아였습니다.그런데 디모데는 어쩌다 칭찬을 받는 것이 아니라,모든 교회에서 칭찬을 계속해서 받아왔습니다.그것은 엄마의 양육이 성경적이었다는 겁니다.
넷째,부르심에 순종하여 규례를 지켜야 합니다.
디모데는 이 모든 것을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 바울을 따라나섰습니다(3절).바울의 동역자,곧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첫발을 딛는 순간입니다.그런데 디모데가 동역자로 따라나서며 가장 먼저 한 일은 할례를 받았습니다.바울이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 때문에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다고 합니다.바울은 할례가 구원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확신했습니다.하지만 바울은 할례를 안 받아도 된다는 비본질적 원칙에 얽매여서 믿음이 연약한 형제들을 시험에 빠트리지 않았습니다.유대인으로 인정되는 디모데가 할례를 안 받은 채 복음의 사역을 하는 것 때문에 시험이 들 유대인들을 배려해서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유대인들이 믿음의 공동체에 붙어있는 본질적인 사역을 위해 비본질적인 할례 문제에 대해 양보를 한 것입니다.말이 아닌 삶의 변론을 해야 했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받지 않아도 되는 할례를 규례에 따라 받은 것입니다.사실 바울의 이 적용은 제일 중요한 사람이 디모데입니다.어른으로서 할례를 받는다는 것은 굉장한 고통이었습니다.디모데는 이렇게 살을 떼는 고통을 감수하면서 규례를 지키는 순종으로 부르심에 응답하여 교회를 말씀으로 양육하는 바울의 최고의 동역자가 되었습니다. 이에(5절)는 여러 성을 다녀가니,여러 교회가 굳건해졌다는 것입니다.전도를 열심히 하니까 교회가 굳건해지는 겁니다.전도를 잘하려면 교회가 정한 규례들을 준수해야 합니다.그래야 올바르게 성장합니다.말씀을 날마다 적용하니 믿음이 굳어질 수밖에 없고 굳어지니까 수가 더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성령의 동역자가 되시는 한 주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