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자녀 결혼 준비
창세기 24장 1-9절
복중에 복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고, 그 복이 이어지기 위해서 영적 후사를 낳을 배우자와의 만남이 중요합니다. 믿음의 결혼에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기에 아브라함이 사라의 장례식에 이어 이삭의 결혼을 준비합니다. 죽음 뒤에 새롭게 일어나서 언약을 계승시키는 중요한 결혼입니다.
자녀의 결혼을 위해서 범사에 복을 주시는 평생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늙으매 여호와께서 범사에 복을 주십니다(1). 아브라함은 여호와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바라크의 복을 누리며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는 한 구절로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부모로써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보여주는 것이 범사에 복을 주시는 평생의 준비입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롬4:18)으로 이삭을 낳고 아들을 번제로 드린 아브라함은 요동치 않는 언약의 확신을 가졌습니다. 자녀가 믿음의 후사가 될 것을 믿고 믿음의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진실한 동역자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늙은 종 엘리에셀에게 아들의 혼사 문제를 간절히 부탁하고, 엘리에셀은 절대적으로 따르겠다고 맹세합니다. 생식기와 가까운 환도뼈 아래 손을 넣고 맹세하는 것은 대를 이어 충성하겠다는 표현입니다(2,9). 아브라함이 재물을 내려놓고 이타적인 삶을 살았기에 모든 소유를 맡기고 영적 후사의 일을 맡길 지체가 있었습니다. 진실한 동역자를 얻는 것은 세상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엘리에셀이 이삭의 배우자를 찾아 떠나듯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에게 중매하는 중매자가 돼야 합니다.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중매자 역할에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진실한 동역자를 허락하십니다.
확실한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는 이삭의 아내를 택하지 말라고 합니다.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믿음이기에 ‘내 고향 내 족속’ 중에서 택하라고 합니다(3-4). 가나안에서 그랄 왕 아비멜렉, 에브론과 교제를 해도 그들은 결혼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그 땅에 사라의 매장지를 산 것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이지 세상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불신결혼은 안 된다는 원칙에서 타협하면 안 됩니다. 아브라함은 여자가 종을 좇아오지 않더라도 이삭은 그리로 데리고 가지 말라고 합니다(5-6).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고 하셨기에, 이삭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믿음의 후사가 될 것을 믿고 타협하지 않았습니다(7-8). 결혼의 목적은 ‘땅과 씨’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넓히고 영적 자손을 생산하는 것이 결혼의 목적입니다. 이삭을 보지도 않고 결혼한다는 것이 사랑 없는 결혼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결혼의 조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곧 사랑이시기에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결혼을 해야 사랑도, 행복한 부부생활도 가능한 것입니다. 환경과 조건에 타협하지 않고 믿음의 원칙을 지킬 때 땅과 후사를 얻는 축복의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찌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찌니라” 창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