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복을 주리라
창세기 22장 9-24절
세계 시장에 나오는 신제품의 80%가 실패하거나 예상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낸다고 합니다. 기업의 논리적인 예상과 소비자의 감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논리보다 감정에 지배를 받기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는 대화와 경험이 중요합니다.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보다 타인의 경험을 통해 배우고 준비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아브라함의 값비싼 경험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큰 복을 받을지 배워봅니다.
실제로 행하는 적용이 따라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단을 쌓고 이삭을 결박하여 칼을 들어 아들을 잡으려 합니다(9-10). 자식이 곧 나 자신이기에 자식을 드리는 것이 나의 헌신이고 내 자존심과 명예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극심한 고뇌 가운데에서도 칼 같은 적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훈련을 통해 얻은 체험 신앙 때문입니다. 죽은 자 같은 자신에게 이삭을 낳게 하신 부활의 주님을 체험했기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믿고(히11:17-19) 이삭을 드렸습니다. 자신을 결박하고 칼을 집어 드는 아버지의 적용에 잠잠히 순종하여 묶이는 것이 아들 이삭의 적용입니다. 아버지를 신뢰하고, 아버지가 믿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이삭에게 있었습니다. 이스마엘에 비해 별 볼일 없는 이삭이지만,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십자가의 예수님을 예표하는(사53:7) 구속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죽이기로 하고 완전히 단념한 그 순간에,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불러 아이에게 손대지 말라고 하십니다. 아들도 아끼지 않는 것을 아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셨다고 아브라함을 인정해주십니다(11-12).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방치하지 않으십니다. 환난과 위험과 칼 앞에서 죽게 되었어도 주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게 하십니다(롬8:35-37). 상상도 못한 은혜로 하나님의 외아들, 어린 양 예수님을 대속 제물로 보내주십니다(13). 자식을 드리는 간절한 예배로 나의 믿음의 보여질 때 여호와이레의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이시고 모든 것을 준비해주십니다(14).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살리신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죽게 하심으로 모든 사람을 살리셨습니다. 내 자식을 내려놓고 헌신하는 사람이 남의 자식을 살릴 수 있습니다.
대적의 문을 얻어야 큰 복이 옵니다. 아브라함이 말씀대로 준행하는 것을 보시고 전무후무한 ‘큰 복’을 주십니다. 자식을 내려놓음으로 하늘의 별 같고 바닷가의 모래 같은 영적 후사를 얻으며 천하 만민이 복을 얻게 됩니다. 우리 싸움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배후의 사단이기에 예수님의 씨로 영적 싸움을 싸우며 대적의 문을 얻게 하십니다(15-18). 세상 것을 위한 육적 싸움을 그치고 의를 위하여 핍박받고 말씀을 주야로 즐거워하는 ‘바라크’의 복, 예배의 복을 누릴 때 대적의 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영적 후사의 배우자를 예정해주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 뒤에 이삭이 모리아산에서 내려왔다는 말씀은 없이 아브라함이 사환과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거했다고 합니다(19). 그리고 나홀의 열두 아들의 족보가 나오며 장차 이삭의 배우자가 될 리브가가 등장합니다(20-24). 영적 후사에게 결혼과 배우자가 중요하기에 이삭이 어떻게 지내는지 보다 그의 결혼에 대해 많은 구절을 할애해서 말씀하십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이 신랑이 되시고 나를 신부 삼아주신 것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의 결혼을 하고 그 결혼을 지키는 것이 큰 복입니다. 영적 후사를 낳는 배우자의 복, 날마다 하나님께 무릎 꿇고 경배하는 바라크의 복이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입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창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