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 떠내려가지 않는 인생]
김성권 목사
히 2:1~9
인생의 앞날은 예측불허입니다 . 그래서 우리 인생과 가정에 어떤 태풍과 홍수의 소식이 들려도 말씀에 굳게 서서 지킴으로 흘러 떠내려가지 않는 성도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에서 흘러 떠내려가지 않는 인생이 되려면
1. 구원을 내 삶의 우선순위로 지키라
아무리 들어도 말씀을 유념하지 않으면 즉,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주목하여 생각하지 않으면 떠내려간다고 하십니다. 이 일은 혼자서는 어렵기 때문에 우리공동체를 붙여주셔서 나를 돌아보게 하십니다. 목장은 아프더라도 내 죄를 보게 하는 영적 수술대이니 찔림 받고 힘들어도 꼭 참석하셔서 안식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가 유념하지 않으면 흘러 떠내려가는 것은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내 감정, 내 가치관, 내 경험이 기준이 되어서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들은 것, 말씀을 기준삼아 나를 지키라고 말씀합니다. 큰 구원을 선물로 주셨는데 복음에 무관심하고 소홀히 여기면 하나님의 형벌을 피할 수 없다 하십니다. 내게 큰 구원을 선물로 주시려고 성부 하나님이 만세 전에 계획하시고, 성자 하나님이 십자가 죽음을 통해, 성령 하나님이 효과적으로 도우셨습니다. 친히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사도들과 선조들의 순교의 피 흘림의 값을 치르고 복음이 임한 것입니다. 구원을 등한히 여기지 않는 것이 최고의 인생입니다. 큰 구원을 받고도 세상 조류에 떠내려가는 이유는 순간마다 찾아오는 크고 작은 급한 일들 때문입니다. 매 순간 말씀 따라 큰 구원을 집중하여 붙잡지 않으면 다시 큰 죄악이 나를 집요하게 사로잡아 끌고 갈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에서 다시 행복으로, 팔복에서 기복으로, 새 노래를 부르던 삶에서 다시 칼의 노래를 부르며 옛 습관의 탐욕과 정욕, 무기력으로 흘러 떠내려갑니다. 구원에서 흘러 떠내려가면 멸망뿐입니다.
2. 주께서 나를 생각하시고 돌보심을 기억하라
흘러 떠내려가지 않는 인생이 되려면 먼저 나에 대한 오해를 풀고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현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문제는 신앙생활에서 부정적인 인지오류의 덫에 잘 빠진다는 것입니다. 말씀도 들어서 알고 내가 죄인인 것도 아는데 삶에서는 점점 빛과 소금의 맛을 잃어갑니다. 사라질 물질에 허덕이며, 달궈진 화덕처럼 세상 즐거움에 헐떡거리며 예수믿는 사람이 세상 천사에 복종합니다. 왜 그럴까요? 근본적으로 나에 대한 정체성이 왜곡 되어서 그렇습니다. 인생은 하나님 앞에 아침에 꽃 피어 자라다가 저녁이면 시드는 풀과 같습니다. 그 짧은 인생길에 일생 죄 짓는 공장이 되어 죄의 가시덤불만 무성하니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나를 주님께서 생각하고 돌보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늘 잊어버리고 거역하는데 하나님은 인간인 나를 늘 생각하고 돌보십니다. 하나님은 위대한 천사같은 사람을 돌보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말씀 앞에서 죽은 개 같은 나의 연약함을 수치를 무릅쓰고 고백하는 자를 더 귀히 돌보십니다. 나는 자격이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받고 사랑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오늘 말씀에 주께서 장차 올 영광까지 주시려고 생각하시고 돌보신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나의 정체성입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그저 100% 비천한 죄인일 뿐입니다. 동시에 주님께서 생각하고 돌보시는 그 한사람이 바로 '나'입니다. 그래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비천한 자이지만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자입니다.
3. 예수님이 지신 죽음의 고난을 바라보라
흘러 떠내려가지 않는 신앙이 되려면 고난의 근원되시어 본을 보이신 주님의 고난을 제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주님께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만물이 복종하는 것이 우리 눈에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큰 구원을 받고 주의 돌보심에 감사하다가도 고난이 오면 걸려 넘어져 흘러 떠내려갑니다. 사방에 고난의 바람이 불 때 죽을 것 같고 끝이 안보여 두렵지만 주님은 그것이잠시 동안의 고난이라 하십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의 고난을 잠시로 여기며 기쁨으로 섬기는 자에게 영광과 존귀의 면류관을 씌워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은혜를 주시는 것은 죽음의 맛을 보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죽음의 고난에서 죽음을 맛봐야 하는데 죽음의 고난에서 자꾸 살맛을 찾아 헤매니 그 고난이 끝이 날 리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고난을 빨리 해치우고 잘 살고 편안하기를 원하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고난 속에서 고난의 본질을 깨닫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죽음의 고난을 통해 남모르게 깊이 숨겨졌던 내 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고난이라는 이름의 거룩의 길을 통과하며 마침내 영원한 생명수를 전하며 남을 살리는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도 사정이 있으셔서 다른 사람에게는 맡기지 않은 사명을 내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내게 허락하신 고난의 뜻을 모두 다 헤아리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처음과 나중 되신 하나님께서 내 고난을 시작하셨으니 그 분께서 끝내실 줄을 믿습니다. 지금 어떤 피 흘리는 힘든 고난의 때를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 주님께서 죽음의 그 고난, 그 죽음의 맛을 보신 주님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일어서서 믿음에서 흘러 떠내려가지 말고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죽음을 맛보는 고난을 통과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생명의 맛을 전하시는 여러분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