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 맞은 자 십사만 사천]
계 71-8
계시록은 심판과 구원의 절묘한 이중주 책으로 한쪽에서는 심판이, 한쪽에서는 구원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여섯째 인과 일곱째 인사이에 끼여 있는 중간계시로 환란의 극한 상황에서 구원받은 144,000명이 찬란하게 등장합니다. 끊임없는 정치, 사회, 문화적인 사건이 아무리 일어난다할지라도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시기에 일곱 인이나 일곱 나팔재앙보다 이 중간계시가 중요합니다. 이런 재앙가운데서 구원의 인을 어떻게 쳐주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사방의 바람을 붙잡으십니다.
4는 땅의 수로 네모퉁이는 온 세상을 말합니다. 땅에 바람은 이기고 또 이기고 화평이 제해 지고 기근이 오고 사망이 오는 이 흰말, 검은말, 붉은 말, 청황색 말의 다른 형태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사람이 하고자 하는 대로 내버려두시면 어느 한순간 마귀의 충동을 받아서 다른 사람을 미워하고 공격해서 집집마다 투기의 바람, 미움의 바람, 분노의 바람이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편안한 집도 누구하나 가출하면 온 집안에 바람이 불고, 남편이나 아버지가 외도를 하면 집안이 날아갑니다. 입시의 바람, 열풍같은 SNS 바람, 질병의 바람, 이데올로기의 바람 등 너무 힘든 바람도, 환경이 너무 좋은 바람도 복음의 역사가 멈춰질 수 있는 바람입니다. faran세대인 10대, 20대는 이기지 못해서 자신에게 피해가 간다면 다 부정하고, 직장 내에서도 자존심을 지키거나, 부족한 부분을 감추려고 허풍을 떤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땅의 바람을 생각하면 무서워서 살 수가 없는데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의 천사들이 땅 네모퉁이에서 바람이 불지 못하도록 붙들고 있는 모습부터 시작합니다. 이 땅에 악한 바람이 오는데 바람을 붙잡아주셔서 인을 쳐주십니다.
두 번째, 인을 쳐주는 사람의 특징은 내 가증을 보는 사람입니다.
땅이 아닌 생명과 구원과 축복의 장소를 상징하는 해돋는데서부터 올라온 천사는 구속하신 성도의 이마에 인을 칠때까지 1절의 천사를 보고 땅의 바람을 계속 붙잡으라고 합니다. 당시 로마의 무서운 핍박의 바람을 볼 때에, 바람을 붙잡고 있는 것은 고난과 핍박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편안하든 핍박의 시대든 하나님이 붙잡아 주지 않으면 인 맞을 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인을 친다는 것은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말씀으로 그 사람을 거듭나게 해서 확실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만드신다는 뜻입니다. 에스겔 9장에서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가증을 행하는데 그 가증을 보고 탄식하는 것이 인치는 것입니다. 모두가 죄의 문제입니다. 자식이나 남편의 죄가 밝혀지면 더러워하거나, 너는 어째서 그 모양이냐?'가 아니라 모든 걸 내 죄로 보고 탄식하면 인친 자가 됩니다. 그러나 죄가 아닌 사건으로 보면 맑은 교만으로 숨기고, 환경으로 도망가기에 해결이 안됩니다. 어떤 경우에서도 내 가증을 보고, 모든 사람들의 악을 보고 우는 사람은 이마에 표를 해주셔서 구원해 주십니다.
세 번째, 택한 자는 반드시 인 쳐주십니다.
그 당시가 무서운 세대니까 숫자로 얘기합니다. 신약교회는 구약의 12지파로부터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어 구약의 12교회 곱하기 신약의 12사도 곱하기, 신약교회 곱하기 만수 10에다가 삼위 하나님의 수 3을 제곱한 144,000은 각 나라와 족속을 불문하고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고 어린양의 피로 구속함을 입은 모든 성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포함시킨, 완전과 충족의 상징적인 계시숫자입니다. 문자적으로 144,000명이 아니라 구약의 이스라엘에 비해 신약의 구원은 규모가 커지고, 인 맞은 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와 자격이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내 노력과 행위와 공로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것 때문에 택한 자는 반드시 인치고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어떤 나라에 태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내 소득은 이미 80%가 정해져 있다'고 경제지 컬럼이 올라왔습니다.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태어나는 것을 믿기만 하면 영생의 부자가 되는 것을 믿습니다.
네번째, 인 쳐주시되 차별 없이 인 쳐주십니다.
자기 가증을 보는 유다는 메시아지파답게 1위로 입성하고, 서모 빌하와 통간한 르우벤은 2위, 첩실소생인 갓은 3위, 안온한 첩의 소생 아셀은 4위, 라헬의 여종소생인 납달리는 5위, 장자의 기업을 못받은 므낫세가 6위, 살인하고 염병으로 이스라엘을 도탄에 빠뜨렸던 시므온은 7위, 살인했다가 제사장지파로 복원시켜 준 레위지파가 8위로 입성한 것을 통해 구원은 차별이 없고 도리어 하나님께서 레위지파에게 책임을 물으십니다. 놀기 좋아하는 잇사갈은 9위, 레아 자손중에서 꼴찌인 스불론은 10위, 라헬자손 중 요셉은 11위, 살인한 베냐민지파는 12위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창세기부터 열두지파 중에서 내려오던 단지파하고 에브라임 두지파가 빠졌습니다. 단은 적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여호수아 정복전쟁에서 명령을 듣지 않고 공동체를 떠났습니다. 우리는 사명의 인생이기 때문에 사명을 마다하면 이 144000명에 들 수 없습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에 금송아지 숭배를 가져와서 빠졌습니다. 족보를 보니까 첩실과 정실,장자와 차자, 평신도나 제사장이 차별없이 들어갔습니다. 결론은 자기 죄를 평생 볼 수 밖에 없는 자가 자존감이 높아서 상위에 입성하고, 모범생들이 겨우 입성합니다. 이 세상에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는 자 보다는, 평범하고 남을 섬기려 하는 사람들이 구원의 반열에 오릅니다. 순서가 1위부터 12위까지 정해져 있는데 똑같이 만이천명이라고 하니 천국에 가면 순서가 없고 상급은 똑같이 만 이천 명입니다. 어떤 역할이라도 유다처럼 회개하고 천국가면 다 똑같습니다. 세 명의 장애아를 둔 조나단 에드워즈의 5대손 목사님은 모든 장애 속에는 하나님의 소명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녀를 내가 원하는 기준에 부흥하도록 키우기보다 하나님의 소명을 갖도록 기도하고 도와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도 자녀도 하나님의 인치심 속에 들어갈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