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유익
설교자 : 장경철 목사
요한복음 10장 10절
예수님을 믿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회복하게 되며, 나 자신을 건강하게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못 생겨서 결혼을 못 할 거라고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모양을 미워합니다. 얼굴 모양, 집안 모양도 미워하고, 자신이 걸어온 길도 미워하고, 자기 모양은 미워하면서 남의 모양을 부러워합니다. 저도 예수님을 믿으면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실패도 안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게 되는 것이 믿음의 은혜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인생살이가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내가 나 아닌 사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일에 쓰시기 위해서 연단하셨다’는 것을 깨달으며 자신의 진정한 모습과 사명을 발견하게 될 때 인생에 새 지평이 열리는 것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어느 집사님 부부를 만났습니다. 남편 집사님은 과거에 많은 잘못을 하고 백혈병으로 죽게 되었다가 부인의 극진한 간호를 받고 예수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고생을 생각하면 부인이 ‘남편 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을 할만도 한데 전혀 그런 말을 안 했습니다. 어떤 게 그런 말을 안 하느냐고 물었더니 부인 집사님이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아니에요. 하나님은 저를 더 사랑하세요.” 남편이 “내가 옛날에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냐?”고 물으면 “당신이 예수님을 믿고 정말 좋아졌어요. 그리고 그건 당신이 본래 좋은 사람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본래의 모습을 회복시키신 거예요.”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나의 본래적인 모습을 발견하고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더’ 많은 은혜와 축복이 주어집니다. 예수님 안의 생명을 누리게 되고 ‘더’ 풍성하게 누리게 됩니다. 찬송가 가사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가 ‘더, 더욱’입니다. 이 세상이 좋은 것 같아도 시간이 전개됨에 따라서 더 좋은 것, 시간이 흘러도 계속 좋은 것은 한두 가지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으면 믿고 나서 ‘그 다음에 축복’을 더 많이 주시고 계속 주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나 자신을 향해서나 환경을 향해서, 혹은 사람들을 향해서나 인생의 잘못된 접근에서 구원해주시고 올바른 접근으로 인도해주십니다. 잘못된 접근이란 내 노력과 관계없이 상대방의 반응이 안 좋고 결과가 나쁜 것입니다. 저는 강의 시간에 떠드는 학생을 계속 지적하고 강의실에서 쫓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수업분위기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학생들이 전혀 웃지도 않고 반응이 없어졌습니다. 잘못된 접근으로 나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든 것입니다. 저는 누구보다 잘못하는 것을 싫어하고 잘못은 잘하는 것의 반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내 허물을 발견하면서 잘못은 ‘잘하는 것’의 반대가 아니라 ‘더 잘못하는 것’의 반대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것에 대해 물러서기를 배우면서 내 삶의 불행들이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강의 시간에 떠드는 학생을 지적하는 대신 잘 듣는 학생들을 칭찬했더니 수업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저에게는 떠드는 학생을 잘 듣게 만들 능력이 없었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능력은 이미 잘 듣는 학생들을 ‘더 잘 듣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깨달음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모델로 삼을 것은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나에게 주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서 나에게 해 주신 대로 다른 사람에게 상응하는 행동을 펼치면 그것이 올바른 접근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모를 때에도 나를 사랑하셨던 그 방식으로 하나님에게 받은 은혜를 전달하며 생명의 접근으로, 더 풍성한 삶의 접근으로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 요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