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에 힘쓰더라]
행1:1-14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며 성령 받고 권능 받아 증인 되는 것이 하나님 나라의 사명입니다. 제자들이 보는 데서 올려지신 예수님을 보면서 제 인생 끝난 후 ‘정말 저 목사는 천국 갔어.’라는 확신이 여러분에게 있을 때 고난의 십자가를 잘 지고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인생도 육신의 한계로 구름이 가리어져 보이지 않을 때가 오기에 남은 사람들이 증언이 잘 될 수 있도록 기도에 힘써야겠습니다. 어떤 기도일까요?
첫째, 성령님을 기다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오늘 제일 중요한 것은 ‘승천 교리’인데 누구는 40년 만에 처음 들었다고도 합니다. 이는 실제 어떻게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삶에 동참하는가를 이해하는 관문입니다.
그러면 성령은 왜 임해야 할까요? 내 힘으로는 갈 수 없지만 택하심을 받은 자는 성령의 효과적 도우심으로 목적지인 약속의 가나안 땅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 26절에서 성령의 역사를 설명할 때 ‘우리’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올 만큼 성령님은 공동체 가운데서 역사하십니다. 성령은 히브리어로 ‘프뉴마’로 로마서 전체에 34번 나오는데, 로마서 8장에서만 21번 나오기에 이를 성령 장이라고도 합니다.
게리 스콧 목사님은 승천의 모든 의미 중 으뜸은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옆에 앉으셨기에, 예수님은 이제 모든 이름과 권세 위에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에서 ‘예수님은 현재 어떻게 하고 계신가?’로 나가는 것이 승천의 의미라고 합니다.
줄리는 45살에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생명을 잃었지만, 35명에게 장기를 이식할 수 있었습니다. 부상을 당한 유명한 풋볼 선수 카슨 파머도 그 중 한 사람이었는데, 줄리의 힘줄로 무릎을 재건할 수 있었습니다. 줄리의 몸 한 조각이 카슨의 몸에 살듯이, 하나님의 한 조각인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두 번째, 사명을 위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자세히 보다’는 정신 없이 몰입한 상태로 계속 보는 것인데, 제자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을 준비를 하지 않고 증인으로 사역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예수님이 시야에서 사라지니 멍하니 하늘만 보다 천사들의 책망을 받습니다. 아무리 기도부탁을 해도 합당한 삶을 못살면 그는 하늘만 쳐다보는 사람입니다. 주님도 극심한 십자가의 고통은 6시간만 당하셨습니다. 여러분의 고난도 현재의 고난일 뿐입니다. 천한 갈릴리 지역의 열두 사도의 전도로 주후 166년에는 로마제국 내 기독교인의 수가 유대교의 수를 넘었습니다. 사역자 로드니 스타크는 이런 부흥은 기독교 특유의 교리들이 육화 즉, 삶으로 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현실을 인식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현실을 인식하는 기도는 나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기도입니다. 출애굽 후 광야 여정 중에 안식일이 시작되는 금요일 해 질 녘이 되면 언약궤가 멈췄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 이천 규빗을 떨어진 곳에 장막을 세우는데 이 거리가 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먼 여행을 가도 반드시 안식일은 지키라는 것입니다. 승천의 장소는 안식일에 갈 수 있는 거리인 감람산이었습니다. 주님의 승천을 경험했다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 사건에서 성령 받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안식일을 지키며 거룩한 삶을 위해 모든 감람산의 승천 체험은 고난의 체험으로 힘든 현실인 어려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기 위한 것이 돼야 합니다.
네 번째,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열 두 제자 중에는 두 명의 유다가 있는데 한 명은 제자로 남지만 다른 한 명은 예수님을 배반한 저주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훈련을 거친 제자도 예수님과 마음을 같이 못하는 비극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마지막까지 꼭 자리를 지켜 생명 책에 식구들의 이름이 다 올라가야 합니다. 기도는 서로의 아픔을 나누어야 하는데 이는 삶을 나누는 비결입니다. 차별없이 여자들과 예수님의 가족들도 모였고, 더불어 마음을 같이 해 오로지 기도했습니다. 말씀 없이 기도하면 육적인 기도로 빠지게 됩니다. 제자들은 오로지 기도에 힘쓰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보내시겠다는 약속을 붙잡았습니다. 우리가 구체적인 약속 말씀을 찾기 위해서 큐티를 해야 합니다. 약속의 말씀대로 기도했기에 오늘 우리들 교회에 성숙과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 함께 기도해야 할 공동체 나눔입니다. 이 부부를 위해 오직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안 싸울 줄 알았는데 급기야 이혼이야기가 나와서 친구 권유로 안 믿는 부부가 우리들 교회로 왔습니다. 아내는 생후 6개월에 버려졌고 키워준 할머니마저 돌아가시고 일생을 애정 결핍, 집착, 무기력에 빠져 살았습니다. 아내의 의지 대상은 남편인데, 매일 아침 8시면 아내의 출근을 위해 여러 번 깨워야 하며 목장 예배를 드릴 때면 음식을 시켜먹자고 한답니다. 남편이 내가 준비할 테니 가만있으라니 아내는 정말 가만히 앉아 휴대폰만 봅니다. 내가 목자가 아니면 그만뒀을 텐데 같이 굴러 떨어지기도 싫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여러분은 이 아내가 정말 이해되지 않습니까? 이런 힘든 아내와 살면서도 남편은 아직 성령을 못 받아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 합니다. 그러나 부부가 각기 공동체가 있으니 이런 얘길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두렵고 끝이 안 보이지만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일어날 힘 전혀 없는 이 한 사람이 오늘도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