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의 분량대로]
창49장13-28절
후일에 당할 일을 알려주는 것이 최고의 유언인데, 최고의 유언은 유다처럼내 죄를 보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언이며 다른 말로는 각 사람의 분량대로 주신 은사대로 축복하는 것입니다. 듣기힘들어도 각자의 처한 상황과 입장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말해주는 것이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은사는 경계를 지킬 때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고 경계를 넘어가면 해롭게 합니다. 지난번 최고의 유언을해준 네 명을 제외한 여덟 명의 은사를, 경계를 지킬 때와 넘어갈 때로 각인의 분량대로 보겠습니다.
첫째, 거하는 은사 스블론입니다. 요동치 않고 정해진 지경에 거해주는 것이 얼마나 은사인지 모릅니다. 붙어만있으면 수지맞는다고 늘 말하는 축복이 바로 스불론의 축복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해변에 배가 매여있으면 언제나 망망대해로 나갈 수 있기에 경계가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돈이 좋아도 시돈을 넘어가면안 된다입니다. 두 번째, 낮아짐의 나귀 은사 잇사갈입니다. 섬기는 사람이 공동체에 있으면 그 자체가 남을 세워주는 은사가 됩니다.그러나 잇사갈 같은 사람이 경계를 넘어가게 되면 아무리 심각해도 만사를 제치고 노니 문제입니다. 그러니까유다처럼 자기희생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잇사갈처럼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면 하루아침에 주인에서 종으로 바뀔 수가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심판의 은사, 뱀인 단입니다. 단은 라헬의 종인 빌하의 소생으로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소리를 들으셨다’는 뜻입니다. 옳고 그름을 헤아리는 능력이 있기에 때마다 심판을 잘합니다. 그러나 뱀의 특성이 몰래 측면공격을 해서 치명적으로 죽이는 것입니다. 판단을잘하다 보니까 월권을 합니다. 단이 어떻게 넘어갔는가 하면 여호수아가 할당해준 성읍을 쳐다보지 않고평화롭게 사는 라이스 주민을 약탈하고 정복하고 나서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땅을 정복한 것이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네번째, 추격하는 은사 갓입니다. 민수기에서 르우벤과므낫세, 갓 지파는 요단 동편이 너무 좋아서 달라고 해서 분배받았는데 그 트랜스 요르단 지역이 날마다침략을 받습니다. 늘 공격을 받고 추격해야 하니 강박관념으로 일 중독이 됩니다. 여러분은 스불론처럼 평범하게 거하다가 경계를 넘어서고, 잇사갈처럼낮아지다가 쉴 곳을 찾아 헤매고, 단처럼 심판하다가 월권을 하고 추격하는 중에 일 중독이 되는 이런은사 중에 어디에 속하십니까?
다섯 번째, 공궤하는 은사 아셀입니다. 공동체에서 음식 잘해서 대접하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음식 자체가 우상이 되고 봉사중독이 되어서 예배를 넘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갓 지파나 아셀 지파는 나중에드보라의 전쟁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공개적인 비난을 받았습니다. 여섯 번째, 납달리 암사슴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은사입니다. 아름다운소리는 좋은 소리고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은사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첩인 빌하의 소생 납달리는 어머니가야곱의 첫아들, 르우벤과 통간을 한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찬양할 때는 좋은데 상처가 많으니까 트러블 메이커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보여주는 식물의 은사 요셉입니다. 얼마나 보여줄 것이 많은지유다와 똑같이 다섯 절이나 축복합니다. 요셉은 적용을 잘해서 하나님께서 범사에 형통케 하셨습니다. 경계를 넘어가지 않으면 공동체에서 보여지는 이런 축복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요셉은 무성한 가지로 경계를 넘어갔습니다. 받을 수 있는 복은 다 받아서 존재 자체가 여러 사람을 주눅들게 합니다. 훗날에 보면 방종한 삶에 빠지고 요셉 지파가 우상숭배에 몰두함으로 앗수르에 멸망했습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관리하는 것, 이게 더 중요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여덟 번째, 물어뜯는 이리의 은사, 베냐민입니다. 베냐민은 지고는 못삽니다. 언제나 물어뜯어서 다 데려다 앉혀놓습니다. 베냐민 지역은 안전한땅에 있어서 부족한 것도 없고 약하지도 않은데 그러면 감사해야 할 텐데 자기밖에 모르고 남한테 줄 줄을 모르며 물어뜯는 이리의 특성을 유감없이발휘하기 쉽습니다. 아셀처럼 공궤하다가 봉사중독이 되며, 납달리처럼찬양을 하다가 노래를 하며, 요셉처럼 무성한 복을 보여주다가 교만해지며, 베냐민처럼 잘 나누다가 물어뜯는 은사 중에 어떤 은사인가요?
여덟 가지를 정리해보면 복음은 경계라고 했습니다. 민수기에서 동서남북경계를 딱 정해주셨는데 부족해도 넘쳐도 안 됩니다. 자기 자리, 자기위치, 자기 주제를 아는 것입니다. 계시록 7장에 가보니까 구원받은 수는 다 똑같이 지파마다 만이천 명씩 열두지파, 십사만 사천 명입니다. 천국 가는 것은 어떤 은사를 가진 것과 상관 없이 똑같이 입성한다는 뜻입니다. 어떤 역할이라도 유다처럼 회개하고 천국가면 다 똑같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은사는 회개 전입니까? 회개 후입니까? 억울하게 돌아가신아버지의 죽음으로 살아온 삶 자체가 피해자 입장에서 살아오신 집사님에게 외도한 아내를 10년간 기다리다가재혼한 초원님은 누가 가해자이든 피해자이든 성도가 천국 가는 길을 말씀하시는 목사님의 설교에 대해 화가 나시고 힘드시겠지만, 성령님이 만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처방하셨습니다. 우리가 요셉을 부러워하면서인생을 망치지 말기를 바랍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요셉처럼 만사형통 하리라이지만 또 영영 부를 나의찬송 예수 인도 하셨네와 같은 유다의 찬송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