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품으로]
창 46:27-34
도피성에서 낮은 자이자 새 한 마리 값도 안 되는 종이고 목숨 걸고 파송 받은 사도로 자기 소개가 된다면,누구나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학교 교수인 케슬러 무디는 어린 시절 가족 드라마를 보며 가족은 늘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상 자신은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정상적인 가족 구성원보다 역기능 가정에서 아버지 품으로 돌아올 확률이 훨씬 높다는데 왜일까요?
본문을 보시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환란 당하고 원통한 사람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성경에 환란 당하고 원통했던 적자와 서얼 70명이 애굽의 총리가 보낸 수레에차별 없이 타고 갑니다. 또한, 70명의 이름이 성경에 빠짐없이 다기록되고 모계의 족보를 썼습니다. 열두 아들이 우애가 깊고 화목해서 애굽으로 간 것은 아닙니다.형제들 사이에 살인과 강간과 배신 등 환란과 원통함으로 얼룩졌지만,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모두가 구원받습니다.
야곱은 라헬만 아내로 여기고 그녀의 소생 요셉만 편애하니, 형제 우애에 금이 가고 형들은요셉을 죽이려 팔아 넘깁니다. 조강지처인 레아와 첩들은 열등감으로 마음 고생을 하고, 라헬의 몸종 빌하는 야곱의 첩으로 들어가서 본처의 큰아들 르우벤에게 통간을 당합니다. 딸 디나는강간을 당해 둘째와 셋째 아들이 복수한다고 살인을 하고, 넷째 아들 유다는 요셉을 팔아먹고 며느리와 동침하여베레스를 낳습니다. 그런데 이 출생이 예수님의 직계 자손입니다. 이런콩가루 집안의 자손들이 긍휼함을 입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이해가 됩니까?라헬은 남편 사랑을 받고 늦게나마 첫째 아들을 낳아 홈런을 쳐서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남편과 자식 복이 있던 라헬이 죽기 전에 낳은 아들 이름은 슬픔의 아들 베냐민이라 짓습니다. 하지만 레아는 아들의 이름을 언제나 ‘연합하리로다, 찬송하리로다,후한 선물’이라고 지으면서 인생을 해석해 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레아 인생이슬퍼 보이지만, 레아가 믿음의 막벨라 굴에 장사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환란 당하고 원통한 자들을 사랑하시기에 야곱 자손들 모두를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힘든사연을 나누기만 하면 내 고난이 약재료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아버지 품으로 인도하게 됩니다.
둘째, 중심 잡는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며느리와 동침한 유다는 중심 잡는 한 사람으로 회개한 뒤에 야곱의 가족을 믿음의 땅 고센으로 인도하고형들과 요셉의 중재자가 됩니다. 회개한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무궁하신 은혜는 신앙 상식을 초월합니다. 자기 부인과 뭐든지할 수 있다고 최면을 거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자기 부인의 기도는 하나님의 훈련이며, 예수님께서도 힘들게 하셨던 기도입니다. 내 죄를 뼈아프게 보았던 유다가 온 세계의 예수님을대표하는 중재자가 되었던 것처럼, 자기 부인이 있는 사람은 어디서나 진정한 지도자가 됩니다.유다 한 사람이 있었기에 요셉과 야곱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왔고, 형제의 구원을 위해목숨을 담보물로 바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회개하는 그 한 사람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는것입니다. 각자 가정에서 중심 잡는 한 사람이 있으면 소망이 있고 아버지 품으로 다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셋째, 가증이 여김을 받는 것이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는 비결입니다.
애굽인들은 소를 신성시 여겨 제사를 드리니 소를 잡아먹고 목축을 하는 이스라엘을 가증이 여기고 그들과는혼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저절로 신앙 순결을 지킬 수 있어 구별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있을 곳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었지만 바로가 데리고 오라고 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구원의 일은 이렇게 기다려야합니다. 요셉은 우리가 갈 곳은 애굽이 아니라 가나안인 것을 알고 세속적인 것을 피하고자 멸시받는 고센 땅을택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고 손해 보는 곳을 택해서 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일평생 항상 손해 보는 쪽을 택하면, 결국 내게 남는 것은 좋은 사람과 믿을만한 사람만 있게됩니다.
오늘 공동체 고백은 무디 성경학교의 케슬러 교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나는 역기능 가정에서 그림 같은 가정생활은 없다는 것과 가정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으며 성경만큼 진실한기록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담의 아들 가인은 살인하고 노아는 술 취하고 룻은 딸들과 근친상간을 하여 아들을 낳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족보를 봐도 온전한 가정이 없고, 예수님 가족조차도 예수님을조롱하고 미친 사람 취급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이런 역기는 가정을 강력하게 사용하셨다는 것입니다.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면서 순기능 가정에서는 감사로 여기지 않는 사소한 것들을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부모의 흉터가 남아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찌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부모의 학대가 준분노로 깊은 실망감을 감수하는 능력을 배웠습니다. 아버지가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에 사랑한다고 했을 때,내가 무수히 너무나 듣고 싶었던 그 말, 나도 널 사랑한다고 하셨고 이것이 마지막말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역기는 가정에서 배운 가장 위대한 교훈이었고 심각하게 파손된 가정이었음에도 하나님의희미한 형상이 인간의 사랑을 통해 이렇게 반사되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형편없는 사랑과는 달리 하나님의 사랑은 파기될 수 없는 사랑입니다. 아버지 품으로 돌아올 때, 모두이 사랑을 나누어 주게 될 줄 믿습니다. 좋은 부모와 나쁜 부모는 이 땅에 없고 나를 예수 믿게 해준 부모가곧 최고의 부모입니다. 역기능 가정에서 사람을 살리는 최고의 인물들이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며,지나간 인생을 잘 해석하기 위해 아버지 품으로 꼭 돌아오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