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심판
창세기 7장 6-24절
미국 경제의 위기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끼치면서, 한국은행 총재가 나와서 금융경제에 이어 실물경제의 위기가 온다고 경고를 했습니다. 위기 때마다 이렇게 경고를 받지만 우리는 망하고 나면 왜 이런 일이 왔느냐고 원망합니다. 노아를 통해 심판을 예고하시고 120년의 유예기간을 주셨어도 사람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홍수 심판이 시작되는데 심판이 무엇인지, 또 그 심판에서 어떻게 구원받을지 본문을 통해 보겠습니다.
방주를 피하면 홍수 심판이 옵니다. 홍수 심판은 역사적 사실이기에 정확한 날짜와 기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6,11,17,24). 실제적인 심판이 반드시 오는데, 경고를 듣지 않고 ‘나는 이럴 줄 몰랐다’고 하는 사람은 속수무책으로 지옥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누셨던 궁창 아래 깊음의 샘과 하늘의 물이 터지고 온 땅이 물로 덮였습니다(11-12). 도망할 길도 없이 숨 쉴 틈 없는 환경으로 몰아가시는 심판은 다 죽으라고 주시는 것입니다(21-23). 그런데 물로 덮이는 심판에서 물고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고기는 방주에 들어가라는 말씀이 없습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심판에서 살아남으려고 하면 구원의 방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땅의 심판은 불완전한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우리를 심판할 수 있습니다. 재난과 부도의 심판에서 내 의지로 살아남아도,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보혈의 심판을 받고 지옥에 가게 됩니다. 지옥 형벌에 비하면 150일의 심판은 짧은 기간입니다(24). 심판을 피하겠다고 회개의 기회를 놓치면 영원한 멸망입니다. 먹을 것, 마실 것이 부족한 방주 속에서 바깥에 창일한 물을 보면 마시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물은 마시면 죽는 물입니다. 힘든 환경을 피해 마시지 말아야 될 사채의 물, 쾌락의 물을 마시는 것은 구원의 방주를 피하고 홍수를 좇는 멸망의 선택입니다.
방주로 들어가야 구원이 있습니다. 홍수 심판에서도 노아와 그의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구원의 공동체가 중요하기에 노아 공동체의 구원을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1,7,13,23). 노아 가족들이 잘나서 방주에 들어갔습니까? 수치와 조롱을 당한 노아 곁에서 함께 훈련이 되고, 열심히 준비했기에 방주로 들어갔습니다. 심판을 막으려는 준비가 아니라 ‘7일 후에 홍수가 온다’는 말씀을 믿고 홍수를 피해 방주로 들어간 것(7)이 완벽한 준비였습니다. 심판이 안 오기를 기도하지 말고, 날마다 말씀으로 심판을 예비하며 구원의 방주로 들어가야 합니다. 말씀을 준행하는 최소한의 순종에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8-9). 노아의 힘으로는 수많은 짐승을 데려올 수 없지만, 7일 전에 방주로 들어가는 순종을 했을 때 짐승들이 제 발로 들어옵니다.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최소한의 순종을 하면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방주로 들어가는 구원은 천하를 다스립니다. 심판의 물이 차오르니 방주가 떠오르고, 천하의 높은 산이 덮여도 방주는 그 위를 떠다닙니다(17-19). 우리도 고난의 양이 찰수록 높이 떠올라서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나타내게 됩니다. 천하보다 귀한 구원을 얻었기에 천하의 높은 사람도 영적으로 제압하고 전도할 수 있습니다. 방주로 들어갔다고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이제는 구원을 위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구원의 공동체에서 훈련을 잘 받으며, 실직과 부도와 배신의 심판에도 요동하지 않는 평안이 방주 속에서 누리는 천국입니다.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 창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