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
창1:1-2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 수많은 오해가 있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하나님은 창조에서 성부로 나타내시고, 구속에서는 아들로 나타내시고, 사역에서는 성령으로 나타내셨는데 각각의 인격체가 아니고 동일한 한 분 인격체가 다른 형태로 나타나셨다는 양태론이 그것입니다. 삼위일체는 그것이 아니고 세분 인격체가 하나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오늘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첫째, 성부 하나님의 뜻은 숨겨져 있습니다. (Hidden will of God)
창조 사역에는 성부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위대하고 크시기에 숨겨져 있습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무지하고 연약하고 죽은 자와 같이 겸손히 하나님을 인정하고 믿는 것 밖에는 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천지창조는 믿음의 대상이지 분석의 대상이 아닙니다. ‘엘로힘’ 이라는 단어는 장엄 복수형으로 쓰였는데, 권세와 능력 탁월한 지혜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삼위 하나님이 되셨기 때문에 복수 형태가 됩니다. 또 세 인격이 한 분되시고 창조는 한 분이 하셨기 때문에 단수형태가 됩니다.
‘태초에’의 원어 ‘베레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첫 시간으로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출발점을 의미합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나오는 ‘태초에’는 하나님이 영원 이전의 시간, 창조된 세상 이전에 거하셨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택해 주셨으니 우리의 신분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야 합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는 그 대단한 목적 가운데 내가 있는 것입니다. 그 넓고 크신 하나님의 뜻이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죄인인 우리는 알 수가 없지만 천국 갈 때까지 믿음의 분량만큼만 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삼위 하나님이 믿어질 때 우리에게 성경은 열린 성경입니다. 이 숨겨진 하나님의 뜻을 알리시기 위해서 성자 하나님이 함께 사역하십니다.
둘째, 성자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십니다. (Revealed will of God)
숨겨진 성부 하나님의 뜻은 시간과 공간, 관계와 질서 속에서 성자 하나님이 디자인하시면서 나타내십니다. 그런데 창조하신 그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고 합니다. 성부 하나님이 창조하셨어도 숨겨져 있기에 성자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혼돈과 공허가 깊은 흑암 위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육체의 소욕이 가득하기에 내 안에 거하시기가 힘이 듭니다. 광활한 은하계에 수많은 별들 중 하나인 지구는 작고 제한적인 존재인데 질서를 따라 모든 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허공에 매달아 두신 이 땅과 그곳에 사는 인생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그 크신 하나님이 이 질서와 공간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우리도 어렵고 지치는 상황 속으로 한 점이되어 들어가는 것이 성자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 나의 사명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날마다 영적 정신적 육적으로 나의 혼돈과 흑암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 듣는 구조 속에서 단계별로 계속되는 나의 혼돈 공허 흑암을 인정하고 가야 합니다. 믿음의 분량도 각자이고 혼돈과 공허가 각자에게 있는 것을 인정하고 겸손히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셋째, 성령 하나님은 성부, 성자 하나님을 효과적으로 도와줍니다. (Effective power)
시공간의 제한가운데서 어려워할 때 ‘르와크 엘로힘’의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효과적으로 나를 도와주십니다. 모든 세상이 하나님의 약속을 드러내는데 우리는 그 약속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모릅니다. 그래서 진리의 성령님 보혜사 성령님이 효과적으로 알려주십니다. 나의 혼돈하고 공허한 부분에 성령님이 임하셔야 합니다. 성령님이 나를 효과적으로 도와주시도록 우리가 회개하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찬양하고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루시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성자 하나님의 질서입니다. 질서에 순종해서 각자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으면 가장 영롱하게 빛나는 인생이 됩니다. 우리는 진리의 성령님을 통해 중요한 일과 덜 중요한 일을 날마다 분별해 가야 합니다. 성령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모든 문제를 밝히 보고 문제의 목적을 찾게 됩니다. 어떤 힘든 관계와 질서, 시간과 공간일지라도 삼위일체 하나님을 알 때에 질서와 관계에서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창조사역도 돕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환경가운데에서도 우리가 각자의 창조사역을 이루어나가도록 성삼위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위대하신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