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김은중 목사
말라기 4:1-6
오늘 말씀의 제목은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라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여호와의 날은 보통 종말을 의미하는데 하나는 예수님의 초림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의 재림을 가리킵니다. 성경은 종말이 ‘예수님이 초림하셨을 때 이미 시작되었다.’ 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임한 종말의 때를 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여호와의 날은 ‘내가 죽는 날이거나, 아니면 주님 다시 오시는 역사의 종말’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언제일지 알 수 없기에, 우리는 바로 오늘이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바로 전날이라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는 무엇인가를 준비하라고 주시는 경계와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날은 어떤 사람에게는 심판의 날로, 또 어떤 사람에게는 구원의 날로 전혀 다르게 임하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 가는 것이 여호와의 날처럼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말씀이 들리지 않으니 이 복된 곳에 와 있으면서도 ‘내가 참 총알 피하려다가 대포를 맞는구나!’란 생각을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말씀이 조금 깨달아지니 '온 교회가 정말 나 한 사람을 위해서 수고하고 있다.'는 그런 마음으로 사역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말라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십여 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날이 심판이 아니라 구원의 날로 임하도록 정신 차리라고 오늘 이 말씀을 저와 우리 모두에게 주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 번째로, 교만과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에게 그날은 용광로 불같은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들은 종말의 날에 다 같이 지푸라기와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뿌리와 가지조차 남지 않을 만큼 철저한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악한 행실이 드러난 것이라면 교만은 더 근원에 있는 악에 대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무서운 것이 교만입니다. 말씀을 들으면서도 나하고 전혀 관계없는 말씀으로 듣는 것이 대표적인 교만입니다. 말씀이 들리지 않던 초기에 제 모습도 바로 정확하게 그랬습니다. 용광로와 같이 임한 사건에서 내가 돌이켜야 할 교만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나눠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들과는 달리 여호와를 경외하는 이들에게 여호와의 날은 공의로운 해가 떠오르는 날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뚤어지고 굽어있는 모든 것을 바로잡는 날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 죄와 악을 적발하실 때 거기에서 돌아서고 회개하면 치료의 광선이 임합니다. 사건이 왔다면 잘못된 질서와 관계를 바로잡으라고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면서 바로잡아야 하는 일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우리는 율례와 법도를 기억해야 합니다.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지금 말라기 시대의 백성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은 말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말라기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말씀하신 이후로 사 백년 동안 말씀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말씀 듣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지, 아니면 항상 갈급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있는지 나누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최종적으로 엘리야를 보내시겠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 백년 뒤에 나타난 세례 요한이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와서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며 주의 길을 예비하라고 외쳤습니다. 우리 담임목사님께서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내 죄를 보는 큐티 말씀을 통해 회개하고 돌이키는 과정을 통해서 서로 내 죄를 보고 용서를 구하며 온 가정이 하나 되어서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신 그 열매가 오늘 ‘우리들교회’입니다. 우리들교회에서 받은 은혜가 너무 큽니다. 그래서 제가 가서 이 사역을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잘 풀어내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여호와의 날을 앞두고 주시는 경고와 사랑의 메시지로 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