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것을 찾으라]
골 3:1-4
골로새서 2장까지 바울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붙들라고 했고, 3장부터는 어떻게 붙들어야 하는지 실천적인 삶을 권면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위의 것을 찾으라.’고 합니다. 이제는 추구하는 것이 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왜 위의 것을 찾아야 할까요?
첫째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은 조건이고, ‘위의 것을 찾으라.’는 강한 명령입니다. 살리심을 받았기에 위의 것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모든 것을 걷어치우고 천국 갈 날만을 기다리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세례를 받고 훌륭한 교인으로 대단한 교회를 다녀도 위의 것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다시 살리심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살리심을 받는 것은 완전한 낮아짐과 죽어짐을 체험해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위의 것을 찾으라는 것은 한마디로 환경을 뛰어 넘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지금 황무해진 골로새에서, 예수의 소망을 보여주고, 비전을 심어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어떤 환경에서든지 그리스도를 보여주고 가족이나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소망을 보여주는 것이 다시 살리심을 받은 사람의, 위의 것을 찾는 태도입니다.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황무한 환경에서 위의 것을 찾으며 환경을 뛰어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두 번째,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셔서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위의 것을 찾으면 나의 환경을 뛰어넘도록 우리 주님께서 도와주십니다. 우편에 앉아 계시다는 것은 2인자 이면서 1인자라는 뜻이고 우리를 위하여 중보 한다는 뜻입니다. 정태기 박사의 상담실화에서 가출하는 세 아들을 둔 부부가 가정에서 위의 것을 찾기로 결심하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당신 수고 많았어. 사랑해요’ 이런 표현을 하고 아내를 위해서 설거지를 했습니다. 연락받고 간 파출소에서 가출한 아들에게 “배고프지? 뭐 먹을래?”를 억지로 적용했는데 서서히 놀라운 변화가 생겼습니다. 내가 변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날마다 부인과 남편과 아이들 탓을 합니다. 부모와 아이들을 구렁텅이에서 꺼내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또 아이가 더디게 변해도 부모가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다면 염려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위의 것을 찾으려고 하니,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그리스도께서 도와주신 경험은 무엇이 있을까요?
위의 것을 찾기 위해서는 세 번째로 위의 것을 생각, THINK, 해야 합니다.
무엇을 생각하느냐는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마귀는 생각을 점령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생각에 의해 통제를 받기 때문에 내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고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오랜 신앙생활을 했어도 땅의 것과 위의 것을 거꾸로 생각합니다. 남편이 바람피운 이야기 등 환난을 나누는 것은 땅의 것으로 생각하고 구제하고 기도하고 선교 한 것은 위의 것으로 생각 합니다. 그러나 위의 것이란 다름 아닌 십자가입니다. 예수님이 병을 고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것처럼 내 인생에도 기적을 베푸셔서 육의 복을 주신다면 이제는 십자가 지라는 뜻입니다. 그냥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구제하는 행함이 아닌 성경에서부터 행함이 출발해야 합니다. 율법적 설교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다고 가르치지만 복음적 설교는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그래서 늘 은혜가 필요하고 회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열하게 날마다 이것이 율법인가 복음인가 THINK 해야 합니다. 어디서도 위의 것을 생각하면 세브란스 병원에 걸려있는 그 감사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위의 것을 생각합니까? 땅의 것을 생각합니까? 율법입니까? 복음입니까?
위의 것을 찾아야 하는 이유 네 번째는 너희 생명이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감추어 졌음이니라’는 현재완료수동태로 완전무결한 감춤입니다. 우리가 예수와 함께 살아났지만 아직은 씨앗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본체는 하늘에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다시 오셔서 완전한 생명을 찾을 때까지 자라게 할 영양분을 공급 받아야 합니다. 열매를 맺을 때까지 그냥 씨앗으로 뿌려져 있을 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생명의 씨로 뿌려졌다면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씨도 하나님이 햇빛을 주시고 물을 주셔서 자라게 하시는 것처럼 내 안의 생명의 씨도 때가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고 나무로 나타나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그게 안보이니까 생명이 어디 있어? 하면서 나타나는 땅의 것만 찾습니다. 이제 우리는 금방 나타나는 것이 없어도 다시 오실 주님을 인내하면서 기다리며 위의 것을 찾아야 합니다. 공동체 고백은 목사님으로 사역을 하다가 성추행으로 법정에 서시고 우리들교회 평신도로 오신 분의 나눔입니다. 더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중독이 끊어진다고 하는데, 그것이 주님이 되고 말씀이 되고 예배가 되고 공동체가 되어 목사님 노력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저절로 끊어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