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
사무엘하 24장 1-9절
사무엘하는 다윗이 인구조사 하는 죄짓는 이야기로 막을 내립니다. 삼위 하나님을 찬양하던 다윗이 세력을 과시하는 죄짓는 모습으로 끝나는 것이 슬프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다윗이 위대한 것이 아니고 오직 일생동안 다윗의 승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의 인구조사는 무슨 죄이며, 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신 하나님입니다. 다윗이 압살롬에게 쫓겨 궁을 떠날 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을 따르지 않고 압살롬을 따랐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신 왕입니다. 아들 압살롬은 하나님께서 기름 붓지 않으신, 스스로 왕이 되고자 반역을 일으킨 대적 자였습니다. 물론 많은 백성들은 잘 알지 못해서 따라갔지만 압살롬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이면 훔쳤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데 외모와 언변에 넘어가지 않아야 될 사람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윗을 배반한 것은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기에 백성을 치리하셔야 했습니다. 잘생긴 압살롬에게 구원이 있는 게 아닌데 사람들은 자꾸 압살롬을 따릅니다. 우리는 항상 구원이 어디 있는가를 분별해야 하는데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다는 사람들이 세상 명예와 권력과 스펙과 재물에 마음을 두고 교회에서도 날마다 이렇게 반역을 합니다. 여러분은 세상 왕을 끊임없이 벗어나지 못해서 하나님이 진노하실 일이 무엇입니까?
두 번째, 인구조사는 다윗을 격동시키셔서 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죄에 대해 진노하시고 죄를 묻고자 다윗을 격동시키셨다고 하십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인구조사를 할 시기는 다윗의 왕권이 다시 안정을 찾아갈 시기였습니다. 평정이 되고 나니까 밧세바 사건의 상처가 올라올 수 있고 지난 상처를 잊어버리려고 해도 자기 죄의 결과로 압살롬이 반역을 했으니까 그 열등감으로 격동이 될 때가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 나라에 충만할 때는 지나간 상처가 별이 되지만 통일 왕국의 왕이 되어 부흥일로를 걸을 때는 상처를 다 덮고 싶습니다. 이때 사단이 틈타서 격동이 됩니다. 세상적인 생각이 들어가는 것이 늘 사탄이 노리는 충동이고 열등감이 들어갈 때가 사탄이 가장 노리는 순간입니다. 다윗의 이러한 마음 때문에 자신이 양을 치던 목동시절부터 왕이 된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 주셨던 하나님을 지금 갑자기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유혹에 넘어간 것입니다. 이렇게 고난과 믿음의 아이콘인 다윗도 격동 될 때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격동되고 충동된 것을 감동으로 포장하며 합리화 한 적이 있습니까? 아직도 상처가 상처가 되고 있습니까?
세 번째, 인구조사의 실체는 number game입니다.
현대인의 사단의 궤계는 숫자로 육적 영적 모두 포함됩니다. 단에서 브엘세바, 즉 함경북도 끝에서 제주도 끝까지 전국을 돌아다니며 조사하라 명령을 내렸습니다. 다윗의 모사 요압이 말렸지만 격동되었기 때문에 들리지 않습니다. 말을 안 듣는 것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사랑이 느껴지지 않아서입니다. 믿음이 신실하지 못할 때 사랑 없는 충고는 받아들여지지 못합니다. 물론 인구조사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민수기는 그 이름 자체가 Numbers로 모세가 한 것은 홍해바다를 건너서 살아있는 것이 감사한 계수였습니다. 그럴 때는 넘버게임이라고 하지 않는데 순수하게 한 것인가 열등감 때문에 과시하고자 한 것인가가 다른 것입니다. 부자는 돈을 자랑하고, 교수는 학위를 자랑하고, 예쁜 사람은 용모를 자랑하고, 교회는 크기를 자랑하는 것이 다 넘버게임입니다. 그래서 인구조사가 잘못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자랑하고 두려워하는 숫자는 무엇입니까? 아이들 성적입니까? 연봉입니까? 주가지수입니까? 올라가도 두렵고 내려가도 두려운, 올라가면 교만하고 내려가면 두려운 걸 넘버게임이라고 합니다. 큐티인에 나오는 집사님은 우리들교회에 와서 아내와 만날 당시 아무것도 없었지만 모든 것을 감싸 안은 아내와 결혼했는데 기도로 아픔을 함께 해준 아내에게 진정한 고마움 대신 내 의지로 빚을 갚았다는 생각이 앞서 아내를 괴롭혔다고 회개하셨는데 죄가 힘을 잃고 달라지실 줄 믿습니다.
인구조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신 사건입니다. 다윗을 격동시켜서 치리하게 하신 사건입니다. number game이고 숫자놀음입니다. 다윗의 마지막이 인구조사로 끝나는 것을 보면서 죽는 날 까지 죄에 대해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교훈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