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공생애가 시작되었습니까]
이모세 선교사
마태복음 4:1-11
예수님의 삶은 제자들인 우리들에게 교과서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받으신 시험을 오늘 우리의 삶에 적용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는 ‘돌을 떡으로 만들어 먹으라’는 먹고 사는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먹고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가 먹을 것을 공급하는가에 대한 인식입니다. 저는 가난과 형님의 주사에서 벗어나려고 좋은 대학, 좋은 직장을 향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중학교때 선교사로서의 소명도 받고 성령체험도 했지만 내 삶의 문제에 밀려 소명은 늘 뒷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지낸 13년 동안 누가 나의 공급자인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보호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50세에 저를 낳으셔서 늘 저의 미래를 걱정하셨는데, 저도 자녀에 대한 걱정과 노후에 대한 걱정 등 나를 지키기 위한 걱정을 내려놓지 못해 고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올 초 제가 선교사로 있는 지역의 리더들을 만나 격려하고 심방하고 강의하는 자리에 중국 공안이 들이 닥친 상황에 아람군이 엘리사를 체포하려고 왔을 때 아람군의 눈을 어둡게 하여 엘리사와 사환을 사마리아로 인도하신 말씀(왕하 6:14-23)를 생각나게 하셔서 저를 그 자리에서 담대히 빠져나가게 하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 나를 보호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는 주인에 관한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주인은 바로 하나님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중에 사탄이 돈으로 가장해서 오거나, 명예로 가장해서 와서 ‘나에게 경배하면 다 줄게’하면 파우스트 박사가 너무나 이해되지 않습니까? 저는 사역자가 되기로 하면서부터는 늘 청렴하고, 곧고, 진실한 멋있는 성직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이번에 14년 만에 안식년으로 나오면서 아내에게 모든 짐을 7박스로 줄이자고 했습니다. 짐을 다 나눠주며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내가 더 청렴하다, 더 우월하다, 더 낫다하며 어느 덧 왕의 자리에 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가정에서, 자녀에게서 자기 성을 쌓고, 내가 공급자라고, 보호자라며 주인 노릇할 때가 많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한다는 것은 자기의 성문을 여는 것 즉, 자기를 방어하고 자기 스스로 보호하려는 물리적. 정신적 모든 자기 성벽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내 자리로 주장했던 그 자리의 원래 주인이신 예수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공생애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여러분 모두 승리하는 인생이 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