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벽을 넘어]
다윗은 피난을 가면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게 됩니다. 다윗을 목숨 걸고 도와준 잇대와 말씀으로 도와준 사독과 아비아달과 충신 후새가 있었는데, 오늘 본문에서는 다윗의 어려움을 이용하는시바와 시므이와 아히도벨을 만납니다. 다윗의도피는 땅에 떨어진 다윗의 신앙을 회복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연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저주와 배신을 당하면서 사람에 대해 더욱더 분별하게되었습니다. 사람들은무엇 때문에 배신을 하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물질 때문에 배신합니다.
다윗은 피난길에 므비보셋의 종 시바를 만났습니다. 시바는 떡과 과일을 가지고 와서 므비보셋이 사울의 왕가를다시 찬탈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이전에 자신이 가로챈 주인의 재산을 다 빼앗긴 것이 해석이안 되어 이를 갈다가 다윗이 도망가는 길에 내가 가졌던 땅을 도로 달라고 와서 주인을 모함합니다. 시바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는 다윗의 약점이 무엇이고 그가어떤 말에 넘어가는지 다 압니다. 인간은자신의 유익을 위해 끊임없이 이간질하고 미워하며 속고 속이는데, 다윗이 이런 시바에게 넘어갑니다. 이것이 인생의 연약함입니다. 선이든 악이든 우리는 다돈을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이 사랑하는 물질 때문에 배신하고 배신을 당합니다. 여러분은 타인의 고통을 이용하여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 경우가있었습니까?
둘째, 핏줄 때문에 배신합니다.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나 벧메르학 마지막 집에서 기드론 시내 어둠과 탁류를 건너고 기름틀의감람산을 지나 그 맨 정상 마루턱에서 예배를 드리고 이제 요단 강으로 향하는 길목의 성읍 바후림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베냐민 지파 사울의 가문에 속한 시므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바후림은 다윗이 미갈을데리고 올 때 미갈의 남편이 울면서 쫓아왔던 곳입니다. 시므이는 다윗을 사단이라고 하면서 돌을 던지며 욕설과 저주를퍼부었습니다. 이런시므이가 19장에서는 회복된 다윗에게 달려 나와 엎드려 목숨을 구합니다. 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 것은 비겁입니다. 약한 사람들은 자기들의 결함을인정할 수 없어서 다른 사람들을 탓함으로 자기 결함을 무마시키려고 합니다. 필요하다면 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파괴하기까지 합니다. 여러분은 고난 중에 있는사람을 비난하는 자입니까?
셋째, 권력 때문에 배신합니다.
압살롬은 당한 것이 없어 인간에 대해 모릅니다. 자신의 인기만 보고 착각하며 왔기에 실수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후새를 받아들인 이 한 번의 실수가 영원한 실수가 되었습니다. 압살롬은 자신의 가장 약점인 정통성의 문제를 다윗이 신뢰하는후새가 인정해주니까 금세 그 말에 넘어갔습니다. 이때아히도벨이 같이 등장합니다. 아히도벨이절묘한 계략을 내놓는데, 아버지의후궁과 동침함으로 다윗을 배반한 사람들을 안심시키도록 합니다. 후새가 압살롬을 칭찬한 말은 거짓이지만 구원 때문에 생명을내걸고 한 것입니다. 아히도벨은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이라고 했지만, 하나님의명령을 짓밟는 행위였습니다. 지극히온화한 책사로서 모든 사람에게 존경을 받았던 아히도벨은 정치 현실이 바뀌자 권력의 새 바람을 타고 철새처럼 옮겨갔습니다. 내 옆에 아히도벨 같은 사람이있다면 분별할 수 있겠습니까? 힘있는 사람들을 쫓아다니면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넷째, 다윗의 방침은 ‘저주하게 버려두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징계하고 훈련하시는사건임을 알고 저주를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의섭리임을 알기에 사건이 주는 감정의 무게를 그대로 느끼며 고통으로 들어갑니다. 다윗을 낮아지게 한 것은 시므이가 아니라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의반역이었습니다. 방황하는딸을 유학 보냈다가 더 망가져서 다시 불러들였지만, 여전히변하지 않는 딸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사랑보다는 방관으로 외면하며 딸을 정죄하고 비판하는 엄마였음을 회개하고 교회학교에서 고통 가운데 있는 자녀들을섬기고 계시다는 한 지체의 고백처럼, 사명으로가라고 내 자녀가 속을 썩이는 것입니다. 배신의벽을 넘기 위해서 배신을 겪어야 합니다. 자녀의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배신의 벽을 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한 곳에 이르러 쉴 수 있는 예배공동체를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자녀들이잘되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자신의 죄를 보고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자녀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