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활 노래]
삼하1:11~27
오늘 본문의 다윗의 노래는 사울과 요나단을 추모하는 노래인데,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거룩한 슬픔의 노래입니다(11절 -12절).
사울의 죽음을 알게 된 다윗은 극도로 슬퍼했습니다. 미워하던 사울이 죽었는데, ‘아 잘됐다. 시원하다’한다면 훈련이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이 기름 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죽이지 않는 힘든 적용을 이미 했습니다. 본문의 다윗은 인간적인 슬픔보다, 하나님 나라가 망했다는 슬픔이었습니다. 사울이 아무리 괴롭혀도 다윗의 대적은 사울이 아니라 블레셋이며, 사울 속에 있는 사단의 세력입니다. 요나단과 사울은 역할이 다를 뿐입니다. 사울은 핍박하는 역할이고, 요나단은 사랑하는 역할인 것입니다. 이 땅에서 좋고 나쁜 것이 없다는 것이 본문의 주제입니다. 단지 역할이 있을 뿐입니다. 핍박하는 역할, 사랑하는 역할. 우리는 그런 상황에서 주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 같은 활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사람은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나를 위해 죽어주셨다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옳고 그름’으로 따지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의 죽음을 확인하자마자, 다윗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들도 옷을 잡아 찢으며 슬퍼했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은 다윗과 광야를 함께 한 사람들로 환란 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마음이 있기에 다윗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둘째, 거룩한 적용의 노래입니다(13절 -16절).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기 때문에 아말렉 청년을 죽이라 명했습니다. 네 입이 네 죄를 증거 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죽여야 된다고 하면서. 거룩한 적용을 한 것입니다. 거룩한 슬픔이 있는 사람은 공의를 압니다. 항상 공과 사를 구별해 가는 것을 보여줄 때 다윗의 신복들과 다윗의 공동체 식구들이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사랑해야 될 원수와 죽여야 될 원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실제 생활에서 거룩한 적용은 항상 내 인생에서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고, 원수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셋째, 거룩한 사랑의 노래입니다(17절-27절).
다윗은 자기가 사울을 사랑하고. 역할로 이해했다는 것을 기록하고, 노래로 만들어 이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합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며, 활의 노래입니다.
다윗에게 사울은 훈련으로 붙여준 관계인데, 안 믿는 사람 눈에는 사울과 다윗이 싸우는 걸로 보입니다. 비록 다윗은 사울 때문에 15개 광야를 건너야 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훈련이었던 것입니다. 나의 대적은 블레셋이지 사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22절-24절에서 사울이 아무리 나를 괴롭히는 원수 같아도, 우리를 먹이고 입히고 살렸다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평생 블레셋을 물리치다 죽었습니다. 요나단의 사랑은 한결같아서 다윗도 사랑했지만, 아버지 사울도 사랑했기 때문에, 사울과 같이 죽었습니다. 고마움은 고마움대로 인정하고 앞길은 믿음대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요나단의 사랑은 혈육을 초월한 사랑이었는데. 여인의 사랑보다 더한 이유는 공의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왕관을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서 죽어주셨듯이, 다윗을 위해서 요나단이 자기 생명을 버리고 왕관을 내어 주었습니다. 다윗은 주님의 사랑을 이미 알았기 때문에. 그 다음부터는 사울과의 싸움이 아닌 자기와의 싸움이었습니다. 주님을 만난 사람이라면. 누구 때문에 힘든 것은 없습니다. 자기와의 싸움만 있습니다.
기름 부은 자를 죽이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맡긴다는 것이고. 내 원수는 사울이 아니고, 사울 속의 사단이고 내 속의 사울입니다. 이것을 알게 될 때, 나의 사울을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십니다. 나의 사울은 누구입니까?
거룩한 슬픔이 거룩한 적용이 되어 가고 있는 청년부 세례간증을 소개합니다. 간증자는 알콜중독인 아빠로부터 중2때 성폭행을 당해 그 충격 때문에 아빠의 피가 흐리는 자신의 피를 다 뽑아 버리고 싶을 정도의 미움의 불속에 있다가, 우리들 공동체에 와서 용서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아빠가 나의 구원을 위해 수고한 사람으로 생각되어져, 그동안 외롭고 쓸쓸했을 아빠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신 긍휼을 이제는 베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활의 노래를 부르라합니다. 우리에게 거룩한 슬픔이 있어야 하고, 나의 원수가 죽었을 때, 나의 거룩을 위해 수고했기 때문에 슬퍼할 수 있어야 합니다. 거룩한 적용이 있어야 하며 공과 사를 구별해야 되고. 거룩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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