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보복]
삼상 24:1~22
오늘 추수감사절, 가장 감사한 일은 하나님께서 보복해주시는 것인 것 같습니다. 다윗에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는데,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셨구나 하면서 복수의 칼을 갈지 않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하시는 보복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보복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 얼마나 악한 환경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하고 얼마나 지혜와 노하우가 필요한지를 잘 생각하고 적용해보시기 바랍니다 ① 숨을 곳이 없었습니다. ‘엔게디’는 석회석 동굴로 되어있어서 다윗이 숨기에는 최적의 장소였지만, 사울의 감시망에 의해 일거수일투족이 완벽하게 포착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삶은 유리 상자 안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어두운 이 세상에서 잘 걸어가기가 어렵고 사단은 넘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② 숨 쉴 수도 없는 한계 상황이 되었습니다. 악한 지도자 사울은 국민의 군대를 개인적인 야욕과 정치적인 목적에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사울이 그토록 수없이 방언하고 기도하고 예언하고 회개했지만 또다시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계속적으로 미움을 받으면 미움받는 사람도 평정을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 ③ 악을 악으로 갚을 기회가 왔습니다. 길가 양의 우리는 쫓기는 다윗이 여기는 아무도 못 찾는 곳이라고 판단하고 숨어있었는데, 사울이 거기에 뒤를 보러 들어가 완전히 무장해제를 하고 독 안에 든 쥐가 되었습니다. 사울은 아무리 정보가 많아도 결정적일 때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는데, 사울이 함정에 빠진 이때부터 다윗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④ 사랑하는 사람의 말도 듣지 않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와서 사울을 이 때에 죽이라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아무리 사랑하는 부하의 말이라고 할지라도 따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말에 귀를 기울이면 안 돼, 내 탓이로다‘ 하는 사람에게는 결정적일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손해 보는 것 같아도 나중에 남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⑤ 영적 예민함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잘하는 것’보다는 ‘해서는 안 될 일을 안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며, 기름 부은 자는 하나님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늘 영적 고민과 영적 감수성이 있어야 합니다. 숨 쉴 수도 없을 때 절호의 기회가 왔는데 영적 예민함으로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아야 할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원하시는 최고의 보복은 그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둘째, 선으로 악을 갚는 것이 적극적인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① 적극적으로 자신을 낮추고 종의 형체를 가졌습니다. 이것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울을 살려 보낸 후 다윗은 사울 뒤에서 꿇어 엎드려 소리를 지르며 사울에 대한 최고의 존경과 충성을 드러내고 자기 결백을 호소하면서 왕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아닌가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낮은 마음으로 외치니까 사단이 치명적인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② 악인의 회개를 받아냈습니다. 혈기 충만하던 사울이 은혜 충만해졌고, 다윗이 드디어 사울에게 멋진 고백을 받아냈는데, 다윗은 힘든 상황에서도 늘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 힘든 사울이 옆에 있기 때문에 다윗을 위대하게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관계와 질서 속에서 내 색깔과 내 소리를 죽이고 때가 될 때까지 순종하면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보복하심인 것입니다. 회개의 눈물은 거짓이라고 할 수 없지만, 사울에게 결정적으로 자신의 죄 고백은 없습니다. 여기까지 가야 진정한 회개이고 책임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③ 하나님의 보복은 상대방의 사과를 받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사과와 상관없이 악을 선으로 갚는 것입니다. 온갖 이유로 괴롭혔던 어머니에게 오히려 용서를 구했던 ‘스토미 오마샤’처럼, 가해자와 상관없이 진정한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보복인 것입니다. 의부증 어머니, 바람피는 아버지, 폭력적인 남편과 그로 인한 혈기와 우울증이 있었지만, 우리들교회로 와서 예배와 양육 속에 자신의 죄를 보며 살아난 집사님처럼 악을 선으로 갚은 것이 최고의 감사거리인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맏물이 되어서 하나님께 드리기만 하면 감사의 제목이 되고 하나님이 보복하시기까지 기다릴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