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출발]
삼상9:14~10:1
이스라엘은 택함 받은 백성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저버리고 세상 다른 나라들처럼 부요하게 살고 싶어 하나님만으로 안 된다고 하며 세상 왕을 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의 설득에도 듣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의 말을 들어 주라 하십니다. 그리고 각자 힘들어하는 그 자리에서 사무엘도 사울도 백성들도 아름다운 출발을 하게 하시는데, 아름다운 출발을 어떻게 도와주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말씀이 들리는 스승을 통해서 도와주십니다.
‘알게 하신다’는 말은 실제적이고 인격적으로 비밀을 털어 놓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믿음이 지금은 외모로 준수한 사람을 원할 때이므로 인정해야 된다’고 사무엘에게 알려주셨을 것입니다. 전도할 때나 양육할 때 상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사울은 자신의 준수함과 멋있는 성품으로 가지만 사무엘은 구구절절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다. 어린아이 같아 보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우리도 목장에서 모든 사람을 이렇게 묻고 가면서 도와주려 한다면 아름다운 출발이 되도록 도와주실 것을 믿습니다. 사울만 세워주시는 것이 아니라, 배척당한 사무엘도 도와주다 보니 다시 아름다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왜 모두 아름다운 출발을 하게 하실까요?
둘째, 하나님의 ‘내 백성’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을 세우는 이유는 사울이 예뻐서가 아니라 ‘내 백성’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렸는데, 하나님은 그런 백성을 ‘내 백성’이라 하십니다. 한 번 자녀는 영원한 자녀입니다. 자격이나 공로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가 철이 들 때까지 기다리시고 책임지시고 끝까지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우리가 선택의 갈림길에서 갈등만 해도 하나님은 다 받아 주십니다. 우리가 큰 죄악 가운데 있어 주님이 잠시 얼굴을 가리시더라도 그 일로 주님은 너무 마음 아파하십니다. 하나님의 잠시 가리는 분노로 아픔을 겪고 나면 영원한 자비로 긍휼히 여기시고 다시는 책망하지 않기로 맹세했다 하십니다.
셋째, 분별을 잘해야 아름다운 출발 할 수 있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금세 사울을 알아봤는데, 사울은 사무엘 앞에서 선견자를 찾고 있습니다. 사울이 겸손한 것 같지만, 하나님과 깊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결정적일 때 분별을 못합니다. 모든 것이 구원으로 연결된 진정한 겸손은 사람을 분별하는 데서부터 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압니다. 하나님이 ‘내 백성이다’ 하시면 나도 ‘내 백성이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도울 수 있는 것이 사명자의 자세입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지도자로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울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백성을 교훈하기 위해서 세우는 것을 사무엘은 알았습니다. 내 백성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사명이고, 사명을 생각하는 것이 아름다운 출발의 비결입니다.
넷째, 너는 온 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라 합니다.
이런 자각을 해야 아름다운 출발을 할 수 있는데 사울은 첫째 암나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의 관심사를 알기에 암나귀를 찾았다고 합니다. 사울이 원하는 것을 들어 줘야 진도가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암나귀를 찾는 간절한 마음을 통해서 왕을 찾는 백성들의 간절함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하찮은 고난이 우리 집안의 예수 왕을 세우는 것을 알기 바랍니다. 망상 속에 빠져 어둠의 세력을 붙잡지 말고 눈을 들어 진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길 바랍니다. 둘째 열등감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로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낮은 자를 들어 쓰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셋째 보배인 사람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서 자존감을 세워주십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상석에 앉히고, 자신의 분깃인 제사장의 음식을 줍니다.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가는 모습이 정령 아름다운 출발이 아닌가 합니다. 새 출발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조심하며 사소하게 여기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주님은 이처럼 모두가 아름다운 출발을 하도록 하십니다. 자격과 공로가 하나도 없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