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열심]
이사야 9:1-7
김형민 목사
이사야 서는 마음에는 하나님이 없고 화려하게 보이는 일에만 신경 쓰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속 경고를 하고 있는데, 천년 전 말씀이지만 우리의 시대와 같은 놀라운 시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고통스럽고 어두운 인생을 유다 백성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없이 오랫동안 불감증에 빠져서 변하지 않게 되니 고통과 흑암이라는 정서가 생기고 강대국을 의지할 수 밖에 없어 멸시 받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더럽고 치사한 일,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로 멸시 받으며 괴롭히는 원수밖에 없고 체휼하고 도와줄 사람은 없어 나 밖에 믿을 것이 없다고 나를 보호해 줄 돈, 권세, 사람의 갑옷을 찾아 다니며 싸울 대상만 찾는 말라 버린 인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사람만 안 만났으면 인생이 이렇게 되지 않았을 텐데 하겠지만, 이유는 하나님께 접속이 되지 않은 나 자신 때문입니다.
둘째, 큰 빛과 한 아이를 통해 위로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큰 빛으로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하는 자들을 비춰주시고, 창성케 하시고, 무거운 멍에와 어깨의 채찍과 압제자의 막대기를 꺾으시고 승리도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는데, 이 일을 초라한 한 아이를 통해서 이루신다고 합니다. 5살에 버려진 최성봉은 험난한 삶을 살 때 누군가가 데려준 야학에서 크리스천 선생님을 만나고 성악을 가르치던 청년 커플의 레슨을 받고 한과 슬픔이 있는 남다른 목소리로 결국 코리아 갓 탤에 나와 “망한 인생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셨고 그분의 빛의 인도를 따라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습니다. 저도 전쟁 같은 사역 속에서 갑옷을 입었고 안식이 없었지만 7년 전 우리들교회에 와서 내 이야기를 하고 빛을 보았는데, 우리들교회는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도록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속성과 여호와의 열심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속성인 기묘자는 아름답다는 뜻으로 사람이 아름다운 복음으로 아름다워지는 것이며, 모사는 상담자라는 뜻인데 모든 것을 들어주고 말씀으로 풀어주니 사람이 변할 수 밖에 없고, 또한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에 못할 것이 없으며, 평강의 왕이시기 때문에 세상에 없는 근원적인 평강을 주셔서 악착같은 싸움이 그치게 됩니다. 히스기야 때에도 하나님 앞에 정신 차렸을 때 놀라운 평강과 평화가 찾아왔는데, 이것을 믿기 때문에 오늘도 예배를 드리고 지켜 내고 있는 것입니다. 조선시대 전상덕 부인은 양반이었지만 남편이 첩을 얻어 외로움을 겪던 중 평양에 온 전도인을 만나 예수를 믿게 되고 삶이 해석 되어 미치도록 전도 하며 조롱과 비난도 받았지만, “예수를 알고 나니 이처럼 행복한데, 자유해방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열심은 인간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붙들려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