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평강]
계1: 4-8
열심히 노력해서 모든 것을 이루었어도 하나님 안에서 찾은 것이 아니라면 결국에는 허무할 뿐입니다. 반면 은혜는 자격 없는 나를 찾아와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평강을 누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참된 은혜와 평강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은혜와 평강에는 교회 공동체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4). 계시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이 복의 대상으로 교회 공동체를 지목하십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이 땅에서 교회 공동체를 통해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완전한 교회는 없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100% 죄인에서 출발한 은혜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하나가 되어갑니다. 공동체와 성경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복음을 선포하려면 교회 공동체에서의 삶을 통해 복음의 권위를 증명해야만 합니다. 죄인들의 모임인 목장에서 겸손하게 서로를 섬길 때, 참된 은혜와 평강을 누리게 됩니다.
삼위 하나님이 도와 주셔서 은혜와 평강이 있게 됩니다(4-5). 우리를 창조하신 삼위 하나님께서(창1:1) 계시록에서도 셋이 따로, 따로 하나되셔서 끝까지 우리를 도우십니다.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 자로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를 위로하십니다. 일시적인 세상의 박해 가운데, 우리가 누릴 영원한 영광을 알려주십니다. 완전하신 일곱 영의 성령님께서는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며(대하16:9), 아무리 작은 일도 멸시하지 않으시고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충성된 증인이신 성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충성스럽게 행하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장자로 나셨습니다(롬8:29). 계시록의 인봉을 뗄 유일한 분 예수님이 우리의 신랑, 형, 오빠가 되어 주신다면 우리 인생은 이미 보장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전체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1장에 다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피로 우리의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셨기 때문에, 제사장 된 우리는 항상 자기 죄를 보아야 합니다. 은혜 아래 있는 사람이 나의 고난을 말씀으로 오픈하면, 모든 사람이 더불어 은혜를 받고 자기를 돌아보게 됩니다.
회개의 역사가 일어날 때 은혜와 평강이 있습니다(7). 주님이 재림하시면 반드시 심판이 올 것인데, 아직 믿지 않는 우리의 가족을 위해 애통해야 합니다. 개인 구원이기 때문에 그 애통은 따로, 각각 해야 합니다(슥12:12-14). 식구 각자가 애통하며 회개하는 집이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가정입니다. 예수 신랑을 무시하고 살다가는 아무리 애곡해도 안 되는 날이 옵니다. 교회를 평생 다녀도 사건이 오면 말씀이 하나도 안 깨달아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 공동체를 통해 은혜와 평강을 맛보고, 날마다 회개하고 애통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시작과 끝이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8).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이 끝내지 않으시면 우리의 사건은 끝낼 자가 없습니다. 나의 사건을 내가 끝내려고 하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충성된 증인이 되어 주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결심을 하면 하나님께서 열매를 주십니다. 감추어져 있으면 부끄러운 지옥을 살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상처와 수치, 죄를 삼위 하나님께서 드러내게 하시면, 반짝반짝 닦여진 보석이 되어 모두를 살릴 것입니다. 내 사건 속에서 죽어지고, 썩어지고, 밀알이 되어 다른 이들에게 은혜와 평강을 보이면 많은 사람들이 나를 통해 주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계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