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년의 예비책]
창41: 16-36
인생 가운데 풍년과 흉년이 다 있지만, 우리는 풍년만 좋아하고 흉년은 두려워합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바로도 7년 풍년 뒤 7년 흉년을 예고하는 꿈에 무섭고 답답해합니다. 그러면 우리 인생의 흉년을 어떻게 예비해야 할지 오늘 본문을 통해 봅니다.
흉년이 온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17-24). 바로가 요셉에게 꿈을 직접 이야기하는데, 파리한 암소들과 세약한 이삭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19,21). 이제까지 보지 못한 두렵고 흉악한 사건이 왔습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나약하고 실력 없이 살다가 흉악하게 돌변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흉악한 모습인지 모릅니다. 이러한 세약함과 흉악함이 바로 나와 내 곁의 가족들에게 있을 수 있는 사건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집집마다 이렇게 약하고 악한 자녀, 부모, 형제가 있는데, 대체 어떻게 이 흉년을 예비할까요?
복음이 가장 쉬운 예비책입니다(16,25-32). 요셉은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라고 선포하는데, 이 ‘평안한’ 은 유익한, 유리한 대답이라는 의미입니다. 샬롬이자 Good news, 바로 복음입니다. 사건의 해석이 재앙에 대한 내용일지라도,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되는 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미리 준비할 기회를 주십니다. 큐티를 잘 하고 있으면 나의 두려운 사건을 쉽게 복음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7년간 대풍이 오면 마음이 부유해져서 만족과 감사가 없어지기에, 이것이 바로 흉악한 것입니다. 성경은 축복보다 저주를, 천국보다 지옥을, 풍년보다 흉년을 더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우리는 승진이 안 되고, 학교에 떨어지고, 질병이 왔을 때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7년간 흉년이 올 것을 인정하라고 복음으로 처방해 주는 것이 바로의 샬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흉년의 대안을 주십니다(33-36). 준비하지 않으면 흘러 떠내려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히2:1). 그래서 요셉이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합니다. 첫 번째, 명철한 지도자를 찾을 것을 제안합니다. 풍년 후 오는 대흉년에 발생할 수 있는 위기들에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도 인생의 목적이 행복이 아니고 거룩임을 삶으로 보여주는 명철하고 지혜로운 지도자가 있는 목장 공동체에 참여하고, 애굽 같은 세상의 가치관으로 꽉 찬 나를 치리해주기를 청해야 합니다. 내가 속한 가정과 교회, 직장과 나라를 신뢰하는 것이 리더십의 첫 번째이고, 특별히 가정에서 삶으로 본을 보이는 부모가 되어야 자녀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날마다 큐티를 통해 이타적인 선택을 할 때 명철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십의 이조를 드려야 합니다. 당시 애굽과 다른 나라들도 십일조를 했지만, 풍년의 때에는 교만하지 않고 영육간에 절제, 저축하며 장차 받을 환란을 예비해야 하기 때문에 십의 이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의 마지막에 돈이 있기에 거룩을 가르치는 레위기 가장 마지막에서도 구체적 적용으로 십일조를 언급합니다. 십일조는 돈 대신에 하나님을 택하겠다는 나의 신앙고백입니다. 여러분들이 드리는 십일조가 전 세계의 복음화와 사건이 해석되지 않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흉년 든 인생들을 돕는 것이 우리 흉년의 예비책인 것을 믿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흉년이 와도 요동하지 않는 영적 풍년을 경험하는 저와 우리들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창41:3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