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은 이러하니
창40:8-23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한미합동훈련이 시작되고 남북은 긴장국면에 있습니다. 남북한 문제뿐 아니라 우리의 가정과 직장에도 사람의 힘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하나님만 해결하실 수 있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아람어로 ‘해석’ 은 얽힌 실타래가 풀린다는 의미인데,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길한 해석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8-11). 요셉이 술 관원장의 꿈을 듣고 복직이 될 것을 확실하게 예언합니다. 합격과 취직의 길한 해석은 감옥에 갇힌 요셉 같은 자를 구하고 이스라엘 전체를 살리는 사명을 감당하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잘 먹고 잘 살게 되면 그 해석을 사명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까맣게 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축복을 주셨을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와 사명을 생각하고, 교회를 생각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흉한 해석은 진실한 해석, 사랑하는 해석입니다(16-19). 요셉이 떡 관원장의 꿈을 듣고 그의 죽음을 예고합니다. 힘들어도 흉한 해석을 해 주어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 진실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삶과 죽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사흘의 시간 동안 회개하고 천국에 가야 하기 때문에 지혜로운 시기와 방법으로 이 사랑하는 해석을 해 주어야 합니다. ‘붙으면 회개, 떨어지면 감사’ 라는 십자가 해석을 날마다 외쳤기에 입시, 취업준비생들이 시험에 붙건 붙지 않건 요동함이 없이 교회를 섬기고 평균케 되는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길한 해석을 받은 자에게는 사명을 촉구하시고, 흉한 해석을 받은 자에게는 회개를 촉구하셔서 우리로 생명 낳는 자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해석을 해 주고 사람에게 기대하지 않아야 합니다(20-23). 요셉이 자신의 앞날은 모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해석해 줄 때에 그렇게 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술 맡은 관원장이 옥에서 풀려난 후 바로 요셉을 잊어버립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씀 해석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감옥에서 나갈 생각만 하기에 기대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요셉을 바로 앞에 세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때에 술 관원장의 기억도 되살리십니다. 결국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때는 하나님의 묘략입니다(14-15). 요셉이 그간 훈련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도 그 속에 ‘나’ 가 남아 있기에 지금은 하나님의 때가 아닙니다. 구원이 오직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게 하시고, 이스라엘 지도자로서의 적령이 되어 바로 앞에 나서게 하기 위해 요셉을 2년간 감옥에 더 있게 하셨습니다. 고독과 침묵을 통해 내 욕심으로부터 해방되고, 사람과 사건을 제대로 조명하게 되고, 은혜로 사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것입니다. 내 곁의 배우자, 자녀, 직장 동료가 싫어서 그들로부터 떠나 혼자 있는 것이 고독과 침묵이 아닙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그들과 함께 머물며, 내 속의 사랑 없음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참된 고독과 침묵의 영성입니다.
남한이 받은 축복이 많았기에 이제는 그 길한 해석으로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고, 북한은 이제라도 회개하고 돌아오는 적용을 하길 기도합니다. 이 북한이 돌아오기 위해 우리가 먼저 회개하고 손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때는 하나님의 묘략이기에, 모든 힘든 사건 가운데 가장 좋은 때를 기다리며 믿음으로 기도하는 저와 우리들교회 여러분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아뢰어 이 집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하지 못하고 그를 잊었더라 (창40: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