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성이 평온하더라]
왕하 11:13~21
저는 지난주 태국 사역을 다녀왔습니다. 태국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인데, 태국 왕은 세계 최고 부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왕권은 그만큼 강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모계 사회여서 가정의 질서가 잘 서 있지 않고, 성정체성도 가장 혼란스러운 나라입니다. 이곳에도 구속사의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길 바랍니다. 우리는 왕의 씨를 지켜내기 위한 본문을 묵상하고 있는데, 왕의 씨를 지켜 왕의 만세를 부르다가 신나서 오버하다가 다시 기복으로 멀리멀리 떠나면 안 됩니다. 오늘 말씀처럼 온 성이 평온해서 구원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랍니다. 온 성이 평온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THINK를 해보겠습니다.
첫째, 진정한 반역을 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 남은 왕의 씨 요아스는 6년 동안 숨어 있다가 왕위에 올랐습니다. 여호야다는 제사장으로서 아달랴가 다윗 왕가의 자손들을 다 죽이고 왕이 된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알고 있었지만, 바로 반기를 들고 싸웠다면 다 죽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지혜이고, 지혜는 타이밍인 것입니다. 나의 혈기로 일을 그르치면 안 됩니다.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되어 백성이 드디어 왕의 만세를 외칩니다. 만세 소리를 들은 아달랴는 평소 그렇게 무시하던 여호와의 성전에 처음 들어갑니다. 하지만 7살짜리 꼬마 왕을 보고는 속이 뒤집혀 옷을 박박 찢으며 '반역이로다!' 소리를 지릅니다. 이에 여호야다는 그녀를 바로 죽이지 않고, 백부장에게 명령하여 대열 밖으로 아달랴를 몰아내어 왕궁의 말이 다니는 길에서 처형을 합니다. 성전에서는 사람을 죽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온 국민은 반역을 즐거워합니다. 아달랴 혼자만 괴롭고 분이 납니다. 모두가 즐거워하는데 나만 반역이라고 생각하고 부들부들 떨고 있다면 그건 내가 틀린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녀가 이런 비참한 죽임을 당한 것은 다윗이 하나님의 집인 성전을 정말 뜨겁게 사랑했던 것과 달리, 성전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성도들과 하나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라도 회개하면 되는데 여전히 요아스를 못 알아보고 무시합니다. 그래서 아달랴를 이제는 처형을 해야 되는 겁니다. 이럴 때 구속사가 안 들려서 잔인하다! 그러면 안 됩니다. 무서워서 6년 동안 순종하지만 7년째에는 반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남편과 시댁에 '네네' 순종하고 이혼할까 봐 덜덜 떨었는데, 예수를 믿고 하늘이 열리니까 '교회 안 가면 이혼이야!'라는 말을 하며 진정한 반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구원되고 큐티 선교회와 교회를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반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성전에서 지체와 함께 즐거워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공동체에서 진정한 반역을 할 수 있도록 적용을 알려주고 서로 함께 할 때 온 성이 평온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온 성을 평온하게 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둘째, 언약을 세워야 합니다.
여호야다가 반역으로 왕을 세우고 처음 한 일은 왕과 백성 모두 하나님과 언약을 맺도록 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어야 관계가 잘 됩니다. 결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언약을 세우는 것인데, 신랑 신부가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하나님이 삼자로 계셔야지 둘만 언약하면 뒤뚱뒤뚱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예수 믿게 하기위한 소원만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18절에 온 백성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로 언약을 맺으니까 자신들을 사로잡고 있었던 바알을 자발적으로 제거하기 시작합니다.우리를숨어있을수밖에없도록하는무서운아달랴가없어진것은주님이우리에게베푸신구원을상징합니다.구원받은우리가그다음에힘써야할것은우상을철저히깨뜨리는것입니다.바알산당의제단들과우상을철저히깨트린후에바알의제사장맛단을죽입니다.맛단은선물이라는뜻인데,우상을 철저히 죽이는 일은 결국 하나님보다 세상 선물을 더 좋아하는 나의 욕심을 죽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는 것은 큐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약을 상기하지 않으면 어느덧 신당을 쌓아 올리고 또다시 우상을 세우기에, 내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구속사적인 큐티를 해야 합니다.
셋째, 내 역할에 충성해야 합니다.
성전에서 시작된 요아스의 대관식이 이제 대미를 장식할 시간입니다. 여호야다는 혁명 동지인 백부장과 온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합니다. 호위병 공동체가 온 백성의 마음을 얻었습니다. 우리는 가정마다 왕좌를 차지하는 아달랴가 있습니다. 조부모, 배우자, 부모, 자녀일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왕좌에 못 올라서 부모를 떠납니다. 왕좌는 사탄의 허수아비일 뿐, 오직 예수님이 오셔서 왕좌에 좌정하셔야 평온합니다. 왕좌에 앉은 요아스는 겨우 7살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왕좌에서 좌정하는 것은 보잘것없어 보이고 무시가 됩니다. 하지만 믿음은 조건이 없습니다. 7세 요아스와 98세 여호야다같은 연약한 자를 통해 온 성이 평온하게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키워드는 즐거움과 평온입니다. 평온하다는 것은 소란과 다툼이 끝났다는 뜻인데,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가 회복된 결과를 말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모든 게 있어야 할 자리에 있으면 평온합니다.
온 성이 평온한 한 성도님의 나눔입니다. 어느 날 술에 취해 들어온 아들이 '나는 가족이 너무 좋다. 행복하다.'고 하며, 부모님이 예수를 믿어 자신한테 큰 영향을 끼쳤고, 특별히 아버지가 망해서 나쁜 길로 가지 않아서 더 좋다고 합니다. 아들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의 고난을 알아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딸도 우울과 이혼으로 공동체에 붙어만 있었더니 지체가 생기고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살고 있습니다. 며느리와 사위도 손자도 생기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신발 정리를 안 하는 아내를 인정하는 게 참 힘들다고 하십니다. 그래도 아내의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하면서 가고자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온 성이 평온한 비결이 아닐까요?
여러분, 온 성이 평온해지려면 진정한 반역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순종이 우상이 되면 안 되고 구원 때문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언약을 세워 선물을 좋아하는 욕심을 죽이고 내 역할에 충성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 한 사람 여호야다가 되어서 예수와 함께 평온하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